효창운동장 철거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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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회 작성일04-06-12 21:12 조회1,403회 댓글0건본문
백범 김구 임시정부 주석을 비롯, 윤봉길·이봉창 의사가 모셔져 있는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이 오는 2009년까지 대대적으로 정비된다. 이를 위해 지금의 효창운동장을 철거하는 방안이 적극 검토된다. 또한 서울 당인동 화력발전소 자리에는 공연장·전시장 등을 갖춘 종합문화센터가 이르면 2008년까지 들어선다.
이창동 문화관광부 장관은 8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중장기 문화정책 비전을 보고했다.
이장관은 “시설의 노후화로 발전소로서 수명이 다한 당인리발전소를 문화부가 매입해 국제적 문화·관광의 명소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이곳에 공연장·전시장·도서관·인터넷 예술카페 등을 갖추고 각종 문화예술행사와 이벤트, 세미나가 하루종일 열리는 ‘살아있는 문화현장’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한 문화부는 애국지사들이 묻혀 있는 효창공원을 넓히기 위해 지금의 효창운동장(9,000여평)을 철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문화부는 이를 위해 지역주민 등의 의견을 수렴, 내년말까지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문화부는 예술진흥 등을 위해 올해부터 2008년까지 국고 1조2천억원, 기금 3천4백억원, 지방비 1천7백억원 등 모두 1조7천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방침이다. 이 방안에는 2006년부터 문예지에 글이 실린 작가에 대해 문예지 운영자뿐만 아니라 국고 등에서도 원고료를 주는 것이 포함됐다. 문화부는 단계적으로 원고료를 인상, 2008년에는 200자 원고자 1장당 3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문화부는 아울러 ▲매년 복합문화공간 20~30개, 작은 생활도서관 30~50개 등 생활친화적 문화공간 조성 ▲전국 275개 아동양육시설(보육원)에 사회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제공 ▲국립지방국악원 확대를 추진키로 했다.
〈김용석기자 kimys@kyunghyang.com〉
ⓒ[경향신문 06/08 18:27]
▣ 김항용 -
▣ 김발용 - 반가운 소식입니다. 효창운동장이 철거되고 백범공원이 조성되는 청사진을 그려봅니다.
▣ 김홍묵 - 좋은 소식입니다.
▣ 김윤만 -
▣ 김윤식 - 반갑고 고마운 소식입니다.
▣ 솔내 - 버럴써 그랬어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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