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앞을 서성이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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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회 작성일04-06-22 02:37 조회2,075회 댓글0건본문
지난주 금요일 (2004. 6.18), 저녁에
서울시청 앞에 있는 중국어 학원에 갔다가
마침 강의가 비는 날이어서
시간도 보낼겸 경복궁 광화문 앞을 서성거려 보았습니다.
이곳 광화문 앞 일대는 조선시대 의정부, 6조, 3사 등이 있던 관청가로서
문과에 급제하게 되면 6조와 3사, 그리고 의정부 등에서
주로 관직생활을 하게 되므로
문과급제하신 우리 가문 선조님들의 사무실이 즐비하던 활동무대 였습니다.
화산군(김주) 선조님도 외직으로 나가셨을 때와
동호 독서당에서 사가독서하시던 때를 제외하고는
거의 이곳에서 지내셨을 거라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경복궁 광화문앞 정부청사 맞은편에 [광화문 시민열린광장]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이곳이 바로 조선시대에 의정부가 있던 곳이로 의정부터 표지석이 있습니다.
이곳 상단에 이 호 예 병 형 공 6조를 설명하는 장식물이 있는데
다음과 같이 6조의 위치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조-중부 등청방 (현재의 세종로 동편 미대사관)
호조-중부 등청방 (현재의 세종로 동편 한국통신)
예조-서부 자선방 (현재의 세종로 서편 정부종합청사 북쪽)
병조-서부 자선방 (현재의 세종문화회관 북쪽)
형조-서부 자선방 (현재의 세종로 서편 세종문화회관)
공조-중부 자선방 (현재의 세종로 대로 서편)
맞은편에 있는 정부종합청사 입구 아래쪽에는 예조터 표지석이 있고,
그 아래에 [세종로 공원]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그곳에 사헌부터 표지석, 병조터 표지석, 형조터 표지석이 세워져 있습니다.
교보생명 빌딩 아래 교보문고에 가 보았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 서점이라고 듣던 곳으로 아주 큰 기대를 하고 갔습니다.
현재 시판중인 책만 있고, 그나마 구하고 싶은 책을 찾았으나
잘 보이지 않아 실망감이 가득합니다.
가끔 가다 들리는 국립중앙도서관이나 역삼동 학위논문관
소장 자료와 비교해 보니 천양지차입니다.
교보문고에 가서 도서관의 고마움만 절감합니다.
다만 국역 수촌만록에서 백곡 김득신 관련 기록 두 건과
최자의 보한집 국역본이 있어 살펴 보았습니다.
고려중기 문장가인 崔滋는 우리가문 충렬공(金方慶)의 아버지 형제이신
문간공(金敞), 상서공(金孝印) 선조님과 함께
영열공 금의 門下로 금학사 옥순문생의 한분으로 불리우는 사람으로
충렬공(1212-1300)께서 만년에 불교에 심취하여 교유하게 되는
동안거사 이승휴(1224-1300)는 1252년 崔滋가 주관하는 과거에 급제하고 있습니다.
[보한집](최자 저/ 유재영 역주/ 원광대 출판국/ 1995년 3판)
보한집 권상 (11)任良淑公濡~~~ : 김창, 김효인 기록
보한집 권하 (18)金政堂敞~~~ : 김창 기록이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두달 전에 윤식 종친님께서 소개해 주신 다음과 같습니다.
작성자 :김윤식 작성일 : 2004/04/27 12:04 (from:219.248.18.146) 조회 : 51
<보한집>에 나타난 문간공, 상서공 할아버지 급제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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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윤식 작성일 : 2004/04/27 00:09 (from:218.237.86.65) 조회 : 40
<보한집>에 나타난 문간공(휘 敞) 할아버지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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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윤만 - 소개 감사합니다.
▣ 김태도 - 문과급제 선조님들 활동무대 답사기 감사합니다.
▣ 김태우 -
▣ 김항용 - 잘 배웠습니다.
▣ 김용주 - 감사함니다.
▣ 솔내 -
▣ 김윤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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