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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다스리는 글-(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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聲庵 작성일04-06-23 02:06 조회1,40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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泛駕之馬도 可就驅馳요

躍冶之金도 終歸型範이니

只一優游不振이면 便終身無個進步니라.

白沙云하되 爲人多病未足羞니

一牲無病是吾優라하니 眞確論也로다.



註;-



泛駕之馬;- 수레를 뒤엎는 사나운 말.

驅馳(구치);- 말을 몰아 빨리 달림.

躍冶之金;- 녹여 형틀에 부을 때 마구 튀는 쇠.

型範;- 틀(주형).

不振(부진);- 분발하지 않음.

白沙;- 명나라의 학자

(진헌장(陳獻章,1428- 99)의 호. 白沙라는 곳에서 강학(講學)했으므로 백사 선생이라함).

多病;- 육체적으로 많은 병.

無病;- 정신적으로 번민이 없는 것.

確論;- 확실한 말.



"아무리 사나운 말이라도 잘 길들이면 명마가 될 수 있고,

아무리 단단한 쇠라도 주형에 넣어 잘 불리면 훌륭한 그릇을 만들 수 있다.

그러나 어물어물 세월을 보내면서 아무런 노력을 하지 않으면

끝내 볼만한 진보도 발전도 없는 법이니라.

백사 선생이 말하기를 "육체적으로 다병한 것은 부끄러울 것이 없지만,

평생토록 병이 없는 것이 바로 나의 걱정거리"라 했으니 참으로 옳은 말이다."



"평생토록 병이 없다 = 정신적인 고민.

정신적인 고민이 되풀이되는 동안 마음이 닦아지고 인격이 고결해 질 것이다.--聲庵"









▣ 김주회 - ---어물어물 세월을 보내면서 아무런 노력을 하지 않으면 --- 오늘의 나를 되돌아 봅니다. 1)가정을 이루는 데는 검약과 근면 두가지 뿐이니, 2)게으름은 죄악에 해당한다고 하느니, 3)인생은 짧고 유수와 같이 흘러가는 세월은 나를 기다려 주지 않으니, 오로지 분발하고 분발할 지어다.

▣ 솔내 -

▣ 김윤만 -

▣ 김윤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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