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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곡 김득신(1604-1684) 탄신 400주년 (08) ---청안 안민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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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회 작성일04-07-17 18:12 조회1,43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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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풍명월을 노래한 김득신의 시 (2002.5, 김득신기념사업회)



● 題淸安安民軒 /제청안안민헌

*捲客到*殘縣 /권객도잔현 *피로하다 권 *무너지다 잔

*苔庭麗日明 /태정려일명 *이끼 태

高堂非古制 /고당비고제

飛*燕賀新成 /비연하신성 *제비 연

列岳雲*鬟*聳 /열악운환용 *쪽진머리 환 *높이솟다 용

方*塘鏡面平 /방당경면평 *못, 제방 당

醉來生*逸興 /취래생일흥 *달아날 일

*亦足助詩情 /역족조시정 *또 역





● 淸安 安民軒에서 쓰다



지친 길손 퇴락한 縣에 이르니



이끼 낀 정원엔 햇볕이 화창하고



높은 대청은 옛날 만든 건 아닌데



제비들은 날아 예며 새로 섰다 경축하네





늘어선 산들은 쪽진 머리인양 치솟아 있고



반듯한 못은 거울처럼 평평한데



취중에 세속을 떠난 흥취가 일어나니



그 또한 詩情을 돋구기에 족하구나







▶▶ 백곡이 피로하고 지친 상태로 퇴락한 청안현에 이르러

이끼 낀 정원에 햇볕 화창한 가운데 새로 지은 높은 대청 안민헌에서 주변 산하를 바라보며

술 한잔 하면서 詩情을 돋구고 있다.



▶▶淸塘과 淸安의 차이는? 安民軒은 지금도 있는지?









▣ 김윤만 -

▣ 김항용 - 이번 여름캠프때 청안 안민현을 찾아 보십시다.

▣ 김태도 -

▣ 솔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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