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여름캠프 답사자료집 7---옛 향기 가득한 괴산 김기응 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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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회 작성일04-07-28 23:22 조회1,490회 댓글0건본문
옛 향기 가득한 괴산 김기응 가옥
(괴산 칠성면 율원리)
1. 김동호(金東浩) 1860∼1921
字는 振宗, 號는 荷一. 進士 金友甲의 11世孫 金永年의 아들이다. 蔭仕로 벼슬이 秘書院 秘書監丞에 이르렀다. 書狀官으로 正使 閔丙奭 判書를 따라 청나라 북경에 들어가 高名한 서예가 翁方綱體를 배운바 있어 당대 名筆家로 名聲을 떨쳤고 현재 그의 遺品이 많이 남아 있다.
괴산군 칠성면 성산마을의 김태석씨 집(문화재) 사랑채에 있는 현판 <飛鶴樓>는 그의 글씨이다. 子 김상기 家에 영정이 보관되어 있다.
2. 김항묵(金恒默) 1860∼1937
初名은 龍浩, 字는 應王, 호는 石淵. 進士 金友甲의 11世孫이며 永年의 아들이다. 東浩의 아우이다.. 惻仕로 高宗皇帝의 信任을 받아 벼슬이 嘉善大夫 侍從院 副卿(參判級)에 이르렀다. 당시 日帝의 侵略으로 國運이 점차 쇠퇴함을 울분강개하여 벼슬을 버리고 槐山郡 七星面 城山에 寓居하면서 유명한 선비들과 詩文으로 자적하였다.
그가 살던 집은 현재 지방문화재로 (중요민속자료 제136호 괴산 김기응가옥) 등록되어 있다. 손자 김기응 家에 영정이 보관되어 있다.
<괴산김기응가옥 (槐山金璣應家屋)> 중요민속자료 136호 (지정일 1984.01.10)
낮은 동산을 배경으로 양지바르고 터 좋은 곳에 자리잡고 있는 집으로 칠성고택이라고도 부른다. 안채는 조선 후기(1800년대 초반)에 지은 것이라고 하며 사랑채, 중문채, 대문채 등은 나중에 지은 것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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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지은 기법이 옛 법식을 잘 따르고 있으며 크고 작은 공간구성의 배열 또한 짜임새 있게 갖추고 있는 양반집으로, 우리나라 전통 상류주택연구에 좋은 자료가 되는 건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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