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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조시// 모래네 연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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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중 작성일04-08-05 02:43 조회1,40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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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조시>

모래내 戀歌 2
-南道 누이


金 進 中



우리가

삼백 예순 여세 날을 살아간대도

차마 외롭지 않았던 날이

그 얼마나 되랴.




오 거기

누이 같은 연인이여

연인 같은 내 누이여




세상은 날마다

왜 이리도 아름다운가




南道 누이여

눈물겹게도 아름다운 겐가.

2000. 12.
<농민문학 20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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