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충렬공 金方慶 59---<난세의 영웅, 김방경 일대기> 자료집 편집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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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송정 작성일04-08-10 10:26 조회1,642회 댓글0건본문
충렬공 자료집 편집의도
1231년부터 1259년까지 29년간 6차례에 걸친 몽골군의 침략에 의해 도서지역을 제외한 고려 全土는 철저히 유린되었다. 육지의 백성이 도륙당하고 있을때, 고려사 기록상 삼별초는 1232년 강화도에 들어가 최씨무신정권의 사병노릇으로 각종 쿠데타에 개입하는 등 항몽전쟁은 수행한 적이 없었다. 1270년 개경환도에 즈음하여 삼별초를 혁파하려고 하자 생존차원에서 난을 일으키고 있는 것을 볼수 있다.
진도에 웅거하면서 일본과 연대하고자 병력을 요청하는 첩장<고려첩장불심조조>을 보내는등 일본과 연계하고자 하였고, 삼별초의 난으로 인하여 결과적으로 일본정벌이 3,4년 지체된 점 등으로 일제시대에 삼별초가 부각된 측면이 있고, 1970년대 군사정권시절 무인집단을 현양할 때 제주도에 항몽순의비를 세우는 등 맹목적인 현양사업이 이루어진 점을 간과할 수 없다.
1989년에는 경기 강화군. 전남 진도군. 제주 북제주군이 삼별초 형제 고장이라 하여 자매결연을 맺고 15년째 교류를 하고 있고, 삼별초 학술세미나도 4차례나 개최하면서 지방자치단체 알리기를 위하여 삼별초를 맹목적으로 부각시키고 있는 측면이 있다.
삼별초, 일본정벌과 관련해서는 일정시대 이래 수많은 연구논문과 단행본이 이미 간행된 바 있는데, 일본쪽에서 더 진지하고 활발하게 이루어졌고, 국내 삼별초 관련 단행본은 역사적 史實을 무시한 맹목적인 시각에서 다루어지고 있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미 삼별초, 여몽연합군의 일본정벌과 관련하여 KBS 역사스페셜에서 상세히 방영된 바 있고, 계속되는 고려사 조명차원에서 삼별초를 주제로 한 대하드라마 추진 움직임도 일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충렬공 연구논문 3편이 이미 나온바 있으며, 최근에는 고려사 연구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시중에 나오는 단행본 중에 충렬공 기록이 부쩍 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모 대학 교수가 충렬공 전기 간행 의향을 보이고 있기도 하다.
이러한 모든 정황을 고려하여 충렬공의 행적이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기술되도록 문중 차원의 대응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다. 특히 원나라와의 관계, 그리고 삼별초 진압과 관련하여 충렬공 할아버지의 행적이 史實에 근거하여 객관적으로 기술되어야 할 것이다.
우리 문중에서는 1971년 제작한 충렬공 문무영정 2폭이 성의없이 제작되었고 잘못된 점이 있다 하여 다시 제작하고자 하는 여론이 일고 있습니다.
우리가문의 중시조이신 충렬공 할아버지의 일대기가 아직도 문중 차원에서 정리되지 않았다는 것은 매우 안타깝고 부끄러운 일이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가까운 직선조만 찾는 추세이다 보니, 우리 가문의 중심으로 구심점으로 대대적으로 현양해 모셔야 할 중시조 할아버지에 대한 대접이 소홀한 측면이 없지 않습니다.
이와 병행하여 충렬공 묘소 문화재 지정 추진, 안동에 멋진 숭조 조형물 건립 등을 통하여 충렬공 할아버지의 훌륭하신 업적과 행적을 제대로 알리고, 문중 차원에서 중시조 숭모 현양사업이 대대적으로 추진되어야 하겠습니다.
현재 연재 소개하고 있는 자료는 그동안 우리 안동김씨 홈페이지에 소개되었던 모든 자료를 기초로 하여 최근 비교적 상세히 소개된 일본원정 자료, 그리고 충렬공 만년의 불교 탐닉 자료가 새로 발견된 것이 있어 이를 추가하는 등, 충렬공 관련 모든 자료를 모으고 있습니다.
연재가 끝나면 재편집 과정을 거쳐, ‘충렬공 연보’, ‘충렬공 관련 인물록’ 등을 첨부하여 복사제본하고자 합니다. 필요한 곳에 적절한 시기에 배부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제목은 여러 가지로 생각중인데 <난세의 영웅, 김방경 일대기> 가 어떨지?.
좋은 의견 많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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