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여름더위는 유난히도 기승을 부렸지요..
10년만에 찾아왔다던 찌는듯한 불볕더위가 긴터널을 지나온듯 지루하고 짜증스러웠지요...
경기불황에 고유가까지 겹쳐서 서민들의 움추려든 어깨가 좀처럼 펴지질 않는것 같습니다..
이제 어느덧 白露之節이 지났군요..
태풍이 지나간 맑은 하늘은 한층 더 높아 보입니다..

코스모스 아름답고, 국화향이 그윽한 초가을!~
그 동안 우리일가 현종님들 두루 안녕하셨는지요...

특히, 안사연을 이끌어가시는 선두주자님들 그리고 관리자그룹의 종친님들의 노고에 치하와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지난 7월20일 기존 한미르게시판이 갑자기 불통된후 지금까지 노고가 너무나 많습니다..
하루라도 빨리 좋은 게시판이 열리길 빌겠습니다.
森羅萬象이 자연의 섭리에 따라 계절의 뒤안길로 접어들었습니다.
앞으로 이십여일이면, 우리민족 고유의명절!  추석이 도래합니다.
이쯤하여 만감이 교차하는군요..
붐비는 고향길이며, 반가운길손. 이웃들.. ..
조상님들의 성묘, 벌초길,  또한 지난 한해동안 변모한 모습들을 상상속에 그려봅니다.

조금 이르긴합니다만, 우리안사연 일가분들의 歸省, 歸京 길이 두루 즐겁고 알차고, 행복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두서없는 말로 간단히 인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