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렬공 金方慶 155 ---이승휴(1224-1300)의 동안거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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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회 작성일04-09-20 11:08 조회1,740회 댓글0건본문
●동안거사문집 動安居士文集
고려 말기의 문인 ·학자인 이승휴(李承休:1224~1300)의 시문집.
구분 : 시문집, 목판본
저자 : 이승휴(李承休)
시대 : 고려 공민왕 9년(1360)
목판본. 4권 1책. 저자의 차자(次子)인 ★연종(衍宗)이 편집한 것을 질서(姪絳) ★안극인(安克仁)이 경상도안렴사(慶尙道按廉使)로 있을 때인 1360년(공민왕 9) 저자의 《제왕운기(帝王韻記)》를 재간하면서 이 책도 함께 개판한 것으로 추정된다.
행록 4권 중의 3권은 시이며, 1권은 빈왕록병서(賓王錄竝序)인데, 이는 저자가 1273년(원종 14) 3월 원(元)나라 황후와 황태자의 책립을 치하하고자 사행(使行)하였을 때 지은 시집이다.
저자는 정치인으로서뿐만 아니라, 뛰어난 문장가로서 원나라에까지 문명(文名)을 떨친 바 있다. 수록된 각 시에 붙인 상세한 서(序)와 주(註)는 사절의 예식절차와 당시의 정경 등을 묘사하고 있어 사료(史料)로서의 가치도 크다.
또, 저자는 독실한 불교도로서, 그 시상(詩想)은 불교적으로 탈속한 경지를 보여준다. 이 문집에는 1359년(공민왕 8)에 이색(李穡)이 지은 서문이 있다. 황의돈(黃義敦)이 소장하던 유일본을 1939년에 《제왕운기》와 아울러 영인, 간행하여 널리 세상에 퍼졌다.
이승휴(1224-1300)의 문집 동안거사집 <잡저(雜著) 일부>에 보면 충렬공과 이승휴의 주고받은 편지, 고부(古賦), 답신이 실려 있습니다. ***<잡저(雜著) 일부>라 함은 저자의 저술이 많았으나 산일(散佚)되고, 만년의 저작인 <촌거자계문(村居自誡文)> 등 14편만을 이르는 것이다.
충렬공 84세(=1295년) 11월 12일에 영공(令公=첨의령 충렬공)이 보낸 편지를 안집사(安集使=?안렴사)가 전하여 이승휴가 받아 보았다.
이승휴가 삼가 고부(古賦)를 지어서 이름하여 『단모부(旦暮賦)』라 하고 멀리서 상락공 궤장(궤杖) 아래에 바쳤다.
충렬공께서 전에 붙여 준 고부(古賦) 1편을 받았는데, 늙고 병듦으로 해서 미처 답할 겨를이 없었다가, 이듬해 원정(元貞)2년(=1296년)2월에 화답하여 돈헌(돈=豚밑책바침=軒)에게 부쳐 보인다고 하고 있다.
또한 동안거사집에는 충렬공의 다음 글도 실려 있다.
전 중봉대부(中奉大夫) 도원수(都元帥) 추충정난정원공신(推忠靖難定遠功臣) 광정대부(匡靖大夫) 삼중대광첨의중찬(三重大匡僉議中贊) 상장군(上將軍) 판전리사(判典吏事) 세자사(世子師)로 치사한 상락군개국공(上洛郡開國公) 식읍 일천호 식실 삼백호 김방경(金方慶)이 만월봉(滿月峰) 요요암(了了庵) 신화상(信和尙)에게 답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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