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2년만에 다시 피어오르는 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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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석 작성일04-10-02 17:14 조회1,452회 댓글0건본문
10월 1일 깊어가는 가을,저멀리 남녘 진주 일원에서 문화관광부지정 세계유등(流燈)축제가 열리고 있다.
특히 지방행사로는 가장 오래된 것으로써 올해로 54회를 맞이하는 개천예술제가 3일 부터 10일 까지 함께하며,200 여 마리가 출전하는 소싸움 대회도 병행 한다하니 실로 규모가 크다고 할 수 있다.
*14일 까지 진주남강은 3만 여개의 등이 형형색색으로 수 놓아질 것이다.
* 4일에는 진주대첩을 기념하기 위해 1.300 여명의 군장병과 학생들이 조선조 복장을 하고 시내의 4Km를 누비는 가장행렬도 있다고 한다.
*임란(1592년)당시 충무공 諱 김시민(金 時 敏)장군이 물 속의 요새였던 진주성에서 성 밖의 사람과 연락을 취하기 위한 전술로써 流 燈을 신호로 남강을 건너는 왜군을 저지 해 큰승리(진주대첩)를 거둔 것을 기념하는 행사로 시작되어 5년째 지역의 축제로 자리잡아 가고있다.
**마치 연날리기나 강강수월래,만두등의 유래와 같은 것을 보면 전략과 전술의 운용이 장수의 기개를 보여주는 동시에 한 나라의 존폐를 좌지우지할 수도 있으니 요소요소에 어떤 인물이 배치되는가에 따라 국운을 달리하는 것이다.
*그 때 만약 왜군의 예봉을 꺽지 못하여 곡창지대인 호남과 반도 깊숙히 밀려들어 강토가 쉽게 유린되었다면 , 어찌 그날의 참상을 잊은 채 유유히 흐르는 남강 언저리에서 유유자적 ,한가한적 유등의 장관을 만끽할 수 있다는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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