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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의 김윤종 에 관한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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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윤 작성일04-10-09 15:54 조회1,47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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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동잡록 2 본조(本朝)  

    

   김윤종(金胤宗)  

    
○ 자는 계지(繼志)이며 대사성김식(金湜)의 수제자이다. 화가 일어났음을 듣고 북장산(北丈山)에 와 있었는데, 어느 날 밤중에 도피하여 속리산(俗離山)으로 들어갔으나 벼슬아치들이 뒤쫓아 와서 마침내 잡혔다. 종이 울면서 밥을 올리니 공이 말하기를, “나는 죽을 사람인데도 안 우는데 너는 어찌하여 우느냐.” 하면서, 조용히 밥을 먹고 조금도 겁내는 기색이 없었다. 곤장 맞고 명천(明川)으로 귀양가서 거기에서 죽었다. 《기묘록》


김윤종(金胤宗)은 바로 김식의 제자 중에서 학식과 품행이 뛰어난 사람이었다. 처음 화가 일어났다는 말을 듣고 북장사(北丈寺)에 와 있다가 어느 날 밤중에 속리산(俗離山)으로 피신해 들어갔으나 많은 군사가 추격에 와서 마침내 체포되고 말았다. 종이 울면서 밥을 권하니, 김윤종이 말하기를, “나는 장차 죽을 사람인데도 울지 않는데 너는 어찌하여 우느냐.” 하고 드디어 조용히 밥을 다 먹고 조금도 두려워하거나 겁내지 않았다. 장을 맞고 명천(明川)으로 귀양 갔다가 귀양지에서 죽었다. 《치재일록(耻齋日錄)》  


# 여기의 김식은 장령공 김식(익) 선조와 동명이인으로 청풍인입니다
아직 명확한 근거는 찾지 못했으나 년대로 보아 청도 군수공 (예생)의 아드님이라 여겨저서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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