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온공파 시제가 2004년 11월 12일(음 10월 1일) 50여 명의 종친들께서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포천시 창수면 오가리 금수단과 가양리 선영에서 봉행되었습니다.
11:00 정각 산신제(헌관 : 유만 종친, 이하 존칭 생략)에 이어 11:10분 정기총회가 열렸습니다.

총무이사(영환)의 성원보고와 문온공파종회장(종회)의 인사말에 이어 전차 회의록 보고와 신임회장 선출건을 상정, 참석 종친들의 만장일치로 직제학공계 광우(泰항) 종친께서 추대되었습니다.

뒤이어 총무보고(영환), 재무보고(영윤), 감사보고(계만) 및 부사공(휘 명리) 묘지호 설명이 이어졌으며, 새해 예산안은 이사회에 위임하기로 결정되었습니다.
또한 영윤 재무이사는 회관운영의 건전재정으로 연간 800~900만원의 이익이 발생, 회관 구입시 발생한 채무를 수년 내에 완전 변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하였습니다.

이 날 문온공파종회장께서는 이임사를 통해 “지난 6년간 물심양면으로 도와 주신 종친 여러분께 무한한 감사”를 드리며, 문온공파종회의 발전을 위해 신임 회장을 잘 보좌해 주실 것을 당부하였습니다.
아울러 파종회장께서는 재임기간 동안 미진했던 사안들이 원만히 추진되고, 보다 많은 종친들이 참예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줄 것을 요청하여 차기 이사회 안건으로 상정하기로 하였습니다.

신임 회장(광우)께서는 오랫동안 공직생활을 하신 후에 삼성물산(주) 고문을 역임하신 분입니다.
신임 회장께서는 “부족한 저를 믿고 추대해 주신 데 감사드리며 파종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과 “젊은 종친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숭조목족의 미풍양속을 이어나가도록 할 것”을 다짐하였습니다.

  ▲산신제 헌관
    헌관 : 유만(會항)
    축관 : 영환
    집사 : 익철(植항)

  ▲금수단 시제 헌관
    초헌관 : 종회
    아헌관 : 광도(泰항)
    종헌관 : 순여(會항)
    축   관 : 태옥
    좌집사 : 영윤, 성회
    우집사 : 계만(會항)

금수단 시제 봉행이 끝난 뒤 가양리 선영으로 옮겨 부사공(휘 명리) 이하 웃대 할아버지들에 대한 시제가 계속되었습니다.

  ▲부사공 시제 헌관
    초헌관 : 광도(泰항)
    아헌관 : 도만(會항)
    종헌관 : 동호(泰항)

부사공 시제가 끝난 뒤에는 각 계(系)별 시제를 올렸습니다.
사인공(휘 계우) 및 장사랑공(휘 자숙) 시제는 예년보다 적은 8명이라 다소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멀리 떨어진 청주에서 무영(默항) 종친과 창회 종친께서 참석, 반가운 정을 나누었습니다. 특히 무영 종친께서는 처음으로 금수단 시향에 참예해 더욱 뜻깊은 날이 되었습니다.

사인공 시제 봉행에 앞서 오랫동안 회장을 맡아 큰일을 해내신 영환 종친께서 사임 의사를 밝히시고, 참석한 어른들께서 고사하시는 바람에 영윤 종친께서 신임 사인공계 회장, 윤식은 총무를 각각 맡게 되었습니다.
사인공계 총회에서는 충북 음성군 대정리 위토 일부지분 압류건 해결과 합유등기에 대한 보고가 있었습니다.

  ▲사인공 시제 헌관
    초헌관 : 영환
    아헌관 : 창회
    종헌관 : 무영(默항)

  ▲장사랑공 시제 헌관
    초헌관 : 종회
    아헌관 : 영길
    종헌관 : 영윤

이상 2004년도 문온공파 시제 보고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