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록지>(大麓地) 속의 김득신(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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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항용 작성일04-12-08 14:43 조회1,511회 댓글2건본문
<대록지>(大麓地) 속의 김득신(4)
출전 : <대록지> (전게서. 172p)
遺集이 있어서 세상에 유행되고 있다. 포의(布衣:벼슬이 없는 선비)시절에 호수를 읊은 한 절구의 시가 있으니
고목나무 차가운 연기속에
가을 백색의 비가 일어나니
해 저문 강에 풍랑이 일어나니
어부가 급히 배를 돌리네
라 하였다.
이 시가 궁중으로 유입되어 孝廟가 보시고 칭찬하시기를, 비록 당음(唐音:당나라때 잘 지은 시를 엮은 책)에 들어가더라도 부끄러울 것이 없다 하였으며 그 詩律이 중국으로까지 傳布되었다고 한다.
이현석(李玄錫)이 묘갈의 명(銘)을 찬술하되
“무회씨(無懷氏:중국 상고의 제왕 이름)와 갈천씨(葛天氏:중국 신화에 나오는 제왕 이름)의 백성이오 맹교(孟郊:당의 시인)와 가도(賈島:당의 시인)의 시인이로다. 80년의 마음 가짐이여 하루같이 글을 읽음이로다. 억만번 읽음이여 기이하고 또 기이하도다. 사척(四尺)의 무덤이여 천고의 명인이로다. 구원(九原:진나라 경대부의 묘지)의 짓기 어려움이여 슬플 뿐이로다.”
라고 하였다. 그 손자 可遠도 또한 문장으로 이름 나 있다.
댓글목록
김윤만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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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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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
김주회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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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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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손자 可遠은 백전에 세거하였나요? 묘는 어디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