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산행 (남산과 낙산) 후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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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회 작성일05-01-24 18:51 조회1,725회 댓글3건본문
청계천에서 곰탕집 가는 일방통행로 초입에
중구문화원 맞은편에 ‘평산申씨대종중’ 간판이 붙어 있다.
今歸外孫申弼華. 신필화가 평산신씨라면 (평산신씨대종회 확인 필요)
이곳이 대은암(大隱庵)을 물려받아 전해 내려온 곳이리라.
大隱庵序 기록과 주변정황이 정확히 맞아 들어감에 절로 신바람이 더해간다.
발걸음들이 더욱 빨라지고 사진찍어대기 바쁘다.
찾아든 곰탕집 하동관(중구 수하동 26번지)은 사람들로 바글바글.
이곳에서 60년 넘게 자리를 잡아 왔단다.
60대 중반의 강씨 성을 가진 주인은 1950년대 중반부터 살아 왔다는데
이곳 수하동 상황을 비교적 많이 알고 있었다.
남산에서 내려오는 하천이 현재는 복개된 일방통행로 아래로 흐르는데
평산신씨회관을 지나 청계천에 닿아 있었고,
그리고 수하동 끄트머리 지점 청계천에는 광통교가 있었는데
현재는 바로 앞 조흥은행 본점에 축소본이 전시되어 있다고.
평산신씨회관 자리는 전에는
수하삼각동 동사무소가 들어섰던 자리이며,
중구문화원과 쁘렝땅백화점 자리는 현재는 장교동 지역으로
전부터 대감댁이라고 불리는 큰 저택이 있던 자리라고 한다.
이곳 수하동(水下洞)은 옛날의 한 마을 이름이었다.
구역도 아주 작은 곳으로 마을 전체가 재개발중에 있다.
주상복합단지인가를 짓는다고 하는데
재개발이 완료되면 그나마의 흔적도 찾아볼 수 없으리라.
기록과 여러 가지 정황을 살펴서
대은암 터를 추정하여 보았다.
평산신씨회관, SK본사, 중구문화원에서 청계천에 이르는 지역을
대은암(大隱庵) 터로 잠정 결론을 내리고 기념사진 팍팍!!
---계속---
댓글목록
김주회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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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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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사진으로 보니 <평산신씨 서울특별시화수회> 간판도 같이 있네요. 발용 형님! 잘 보았습니다.
김항용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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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항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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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보람찬 하루였습니다.
솔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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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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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동참하지 못한 아쉬움을 조금은 풀었습니다. 저녁에라도 만날려고 발용씨 머풀러도 둘르고 다녔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