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청하신 자료입니다.

솔내 대부님께서 올려 주신 중요한 자료가 계기가 되어 자료를 좀더 찾을 수 있었습니다.

눌암 할아버지 현양사업에 다소나마 도움이 된다니 무엇보다 기쁩니다.

국립중앙도서관에 들어가서 확인한 결과 <용주선생유고>와 <동주선생문집>이 있습니다.

서문은 <東州先生文集> 卷二에서,

발문은 <龍洲先生遺稿> 卷十二에서 각각 확인하시면 됩니다.

이 자료들은 인터넷으로도 보실 수 있는데, 인터넷 자료는 상태가 좋지 않아 영인하기에는 조금 아쉬워 보입니다.

국립중앙박물관 7층 고전연구실로 가시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사진촬영이 가능할 수도 있으니 고전연구실 사서에게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말씀하신 자료를 일단 올려 드리겠습니다.

원본이 나빠서 우리 홈에서 확인하실 수 있는 정도로 재가공해서 올립니다.

일반 글자로는 깨지는 한자가 있어서 정서(正書)용 파일을 그림파일로 만들어서 올립니다.

그런데 용주 선생 문집을 찾다가 뜻밖에 <용주척독(龍洲尺牘)>이란 책자를 발견했습니다. 총 52페이지입니다.

용주 선생의 간찰(편지)들을 모아 놓은 것인데, 용주 선생께서 판결사공(휘 효건)께 보내는 편지가 들어 있습니다. 초서로 돼 있어서 저는 내용을 모르겠습니다.

용주 선생의 인척관계를 고려하면 선조님과 관련된 편지가 더 발견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미수(眉수)라는 분과 관련된 편지가 뒷부분에 두어 장 있는데, 눈여겨 봐 주시기 바랍니다.

초서라 眉수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아리송하긴 한데, 미수(眉수) 같습니다.

미수(眉수)는 허목의 호로 널리 알려져 있는데, 익원공파 할아버지 중에서도 미수(眉수)라는 호를 쓰신 분이 계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수 : 늙은이 수

이 편지들이 용주 선생 친필인지, 아니면 다른 사람이 옮겨 쓴 것인지는 전혀 모르겠습니다.

이 자료를 별도로 올리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원본 상태가 나빠서 확연히 알아보기 불편합니다.)

그리고 한양조씨 찬성공파종회에서 펴낸 용주 선생 문집을 참고해 보시는 게 어떨까 합니다.

현양사업 훌륭히 이루어지시길 기원하면서 이만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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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발문

정서(正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