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식 디시인사이드 대표, 책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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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회 작성일05-02-12 09:34 조회1,948회 댓글3건본문
"개죽아, 대한민국을 지켜라!"…김유식 디시인사이드 대표, 책 발간
국순신기자 kookst@inews24.com
2004년 09월 24일
'디시폐인', '아햏햏' 등 유행어들을 배출한 '디시인사이드'(www.dcinside.com)의 김유식 대표가 국내 인터넷문화를 말하는 서적 '인터넷 스타 개죽아, 대한민국을 지켜라!'가 출간됐다.
개죽이는 대나무를 안고 있는 강아지로 디시인사이드의 대표적인 합성사진. 이 책은 디시인사이드에서 인터넷 문화가 다양한 과정을 걸쳐 현재에 이르게 된 과정 및 에피소드와 함께 김유식 대표의 인터넷의 담론이 담겨 있다.
김유식 대표는 디시인사이드내에서 '유식대장', '햏수'라고 불리우고 있었으며 90년대 하이텔 PC통신에서 작가활동을 시작, 99년 10월 디시인사이드 사이트를 열었다.
272쪽. 9천원.
책소개
지금 인터넷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 궁금하다면 ‘디시인사이드(디시)’ 사이트 게시판을 보면 한눈에 알 수 있다. ‘아햏햏’ 유행어와 합성? 패러디의 발원지 디시인사이드, 100여 개의 게시판에 하루 페이지뷰 약 2,200만 회, ‘사이버 임진왜란’ 당시 한국 네티즌 진영의 캠프 역할 수행, 그리고 네티즌 사이 충성도 높은 마니아 구축 등. 인터넷이라는 무한 공간 속에서 시시각각 탄생되는 새로운 문화 코드. 이런 문화 코드 중심에는 디시인사이드와 조금은 엉뚱한 사업가 김유식이 있다. 이번 새롭게 출간된 <인터넷 스타 개죽아, 대한민국을 지켜라!>는 인터넷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디시인사이드 대표 김유식이 인터넷 문화에 대한 예리한 시선과 그에 얽힌 속이야기, 그리고 디시인사이드의 파란만장한(?) 성공담을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재미있게 서술하고 있다.
저자 : 김유식
1971년생. 현재 ㈜디지탈인사이드 대표
1990년 PC통신을 통해 다양한 동호회 활동. 오랜 기간 하이텔 유머 작가로 명성을 날림.
1993년 일본으로 유학, 신주쿠 정보비즈니스학교에서 국제경영 전공. 일본에서도 게임과 CD를 구해 하이텔 동호회 회원들에게 판매, 높은(?) 수익을 올림. 이때부터 사업적 끼를 키우기 시작.
1997년 더 많은 경험을 쌓기 위해 영국으로 유학.
1998년 하이텔 연재소설 작가로 활동.
1999년 10월 디시인사이드, 노트북인사이드 오픈.
2000년 3월 ㈜디지탈인사이드 설립. 디시인사이드(www.dcinside.com)는 리플 문화, 아햏햏과 같은 인터넷 신조어 등 신인터넷 문화 코드가 생성되는 곳으로 유명해짐. 2004년 8월 디시인사이드 중국 사이트 오픈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중국 진출.
현재 <동아일보> <월간중앙> <스포츠조선> 등 인터넷문화 관련 칼럼 기고. 저서로는 《김유식의 원조횡수》《일본인과 성문화》외 다수가 있다.
미디어 리뷰
"아햏햏… 디시 폐인들 보시오" | 국민일보 정철훈 기자 | 2004-09-25 |
인터넷 트렌드와 이슈를 만들어내는 사이트 중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디시인사이드(www.dcinside.com·이하 ‘디시’) 김유식(33) 대표가 인터넷 문화와 성공담을 풀어놓은 ‘인터넷 스타 개죽아,대한민국을 지켜라!’(랜덤하우스중앙·제이북)를 출간했다. 지금 인터넷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고 싶으면 디시 게시판을 살펴보라고 할 정도로 디시는 인터넷 유행어와 패러디의 발원지로 통한다.
이 중에서 ‘개죽이’는 ‘마시마로’이후 인터넷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동물캐릭터로 디시의 트레이드 마크다. 이른바 ‘디시 폐인’들 사이에 ‘유식대장’으로 불리는 김 대표는 디시의 성공 비결에 대해 PC통신 시절부터 디지털 마니아 계층을 확보할 수 있었기 때문으로 풀이한다.
그는 1990년 PC통신을 통해 다양한 동호회 활동을 했으며,오랫동안 하이텔 유머 작가로 명성을 날렸다. 이후 일본과 영국 유학을 거쳐 1999년 10월 디시를 개설했다. 그는 책에서 디시에서 인터넷 문화가 형성되는 과정과 이에 얽힌 이야기를 솔직담백한 어투로 다양한 에피소드를 곁들어 펼쳐놓고 있다.
“비록 디시가 비회원제 사이트고 아직까지 악성리플로 인해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사이트지만 국내 인터넷의 트렌드를 읽고 젊은 네티즌의 다양한 의견을 듣기에는 더없이 좋은 곳이라고 자신합니다.”
김유식 디시인사이드 사장 2003.03.24
디시인사이드(www.dcinside.com)는 지난해 유행했던 신조어 '아햏햏'의 모태가 됐던 디지털카메라 전문 사이트다. '아햏햏'을 만들어 낸 사람들은 20대 초반~30대 중반까지의 디지털 영상세대.
디시인사이드의 김유식(33) 사장은 "이들은 스스로를 '폐인'이라고 부르지만 실제는 학생들과 안정적인 직장을 가진 젊은 사회인들이 많다. 그래서 디시인사이드의 게시판에는 컴퓨터 사용에 익숙하고 여유있는 생활의 신세대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고 말한다.
지난해 디시인사이드가 주목받은 것은 회원들이 디지털카메라 외에도 다양한 사회현상에 목소리를 높이고 인터넷 여론을 주도해나갔기 때문이다.
이는 젊은 신세대들이 개인주의적이고 정치적, 사회적 현안에 무관심하다는 통념을 뒤엎는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다.
김유식 사장은"월드컵과 촛불시위, 대선 등 굵직한 이슈에서 여론을 이끌었던 '2030 세대'들이 바로 디시인사이드 회원들"이라고 말했다.
20~30대 영상 세대들은 인터넷을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이용해 자기들만의 문화를 만들어나가고 목소리를 냈던 것.
디시인사이드 회원들이 또한 디지털카메라를 이용해 직접 찍은 사진들을 게시판에 올려놓음으로써 미디어의 역할을 하고 있는 점도 눈여겨볼 점이다.
이는 지금까지 언론에서 제공하는 사진과 보도만을 일방적으로 받아들였던 기성 세대와의 차이점이다.
지난 대구 지하철 참사에서도 사고 당시 지하철 승객들의 모습을 담았던 사람도 디지털 카메라를 이용했던 한 아마추어 사진작가였다.
최근에는 디시인사이드 회원들이 주축이 돼 리본 달기, 촛불 시위 등 사이버 반미 운동을 벌이기도 했다.
지금까지 디시인사이드는 디지털카메라 게시판 이외의 사회적 현안에 대한 공식적인 게시판이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종 이슈에 대해 토론이 자연스럽게 이뤄진다. 문제 사이트에 방문해 사이버 테러를 감행하기도 한다.
지난해 여름 '과외비를 일정선 이하로는 받지 말자'는 글이 올랐던 서울대 교내 사이트는 디시인사이드 회원들이 밤새 6천여개의 글을 올려 서버를 멈추게 했다. 매국적인 내용이 오른 재펜짱넷 등에도 사이버 테러를 가했다.
김유식 시장은 "앞으로는 사회 문제에 대한 게시판을 만들어 본격적으로 디지털 영상 세대들의 목소리를 담아낼 계획"이라고 계획을 말했다.
김유식 사장이 디시인사이드 사이트를 오픈한 것은 지난 99년 7월. 디지털카메라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로는 처음이었다. 그리고 2000년에는 2곳에서 투자를 받아 '디지털인사이드'라는 회사를 차렸다.
지금 디시인사이드에는 하루에 35만명이 방문하는 거대 사이트로 성장했다. 수익면에서도 지난해 55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여느 닷컴에 뒤지지 않는다.
김유식 사장은 디시인사이드 방문자를 크게 두 부류로 본다. 디지털카메라 마니아들과 사이버 논객이다.
90년대 중반까지 PC통신에서 활동하던 사이버 논객들이 인터넷이 생기면서 새로운 보금자리로 찾은 것이 딴지일보, 오마이뉴스, 그리고 디시인사이드라는 게 김 사장의 설명. 그리고 이들이 '아햏햏' 문화를 만들고 인터넷 여론을 이끌고 있다고 분석이다.
김유식 사장은 앞으로 디시인사이드를 IT전문 포털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오프라인에 디시인사이드 회원들인 이른바 '햏자'를 위한 공간도 마련중이다.
댓글목록
솔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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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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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우리안동김문의 큰 자랑 ... 김유식 사장....
김태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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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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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안김의 자랑입니다. ㅡ 김유식 사장 ㅡ .
이런 반갑고, 좋은소식 전해주시는 주회 아재 역시.....
항상 고마움과 감사함을 가슴속에 간직하고 있습니다.
김항용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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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항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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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안렴사공파의 김유식사장, 자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