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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김씨 김면호(金勉浩), 김기호(金起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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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회 작성일05-02-12 09:37 조회1,726회 댓글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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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한국학 안동김씨 주요인물난에서 다음 두 분을 살펴 보았습니다.


김면호(金勉浩) 1820(순조 20)∼1866(고종 3). 조선 말기의 천주교 순교자. 본관은 안동. 세례명 토마스. 일명 면호(冕浩) 또는 계호. 안동 출신.

김기호(金起浩) 1824(순조 24)∼1903. 조선 말기의 천주교인. 세례명 요한. 본관은 안동. 황해도 수안 출생.


후(신)안동김씨 항렬자에는 호(浩) 자가 보이지 않고

당시의 우리 선(구)안동김씨 군사공파와 제학공파, 안렴사공파 일부에 호(浩) 자 항렬자가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 가문 선조님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기할 점은

金起浩硏究 (金雲會, 韓國敎會史論文集 Ⅰ, 한국교회사연구소, 1984) 라는 책은

혹시 저자 金雲會 님이 그의 선조님 기록을 모아 정리한 것이 아닌가 하는 느낌이 듭니다.


또 그 당시 사마방목, 문과방목 중에서 다음의 군사공파 선조님과 동일 항렬로 동시대 인물임을 알 수 있습니다.

김정호(金正浩) 부(父) 김진오(金鎭五) 1815생, 1867년 문과급제

김정호(金正浩) 부(父) 김진익(金鎭翼) 1823생,  파주(坡州) 거주, 1840년 진사(進士) 급제

김선호(金善浩) 부(父) 김진완(金鎭琬) 1859생, 경(京) 거주, 1894년 생원(生員) 급제




□ 디지털한국학

김면호(金勉浩)

1820(순조 20)∼1866(고종 3). 조선 말기의 천주교 순교자. 본관은 안동. 세례명 토마스. 일명 면호(冕浩) 또는 계호. 안동출신.

어려서 서울 주동(鑄洞)에 이사해 살았다. 그의 어머니와 형 익례(翼禮)·응례(應禮)가 먼저 입교하였고, 그는 형들로부터 교리를 배워 19세 때 입교하였다.

그러나 성격이 호방하여 놀기를 좋아했으므로 18년 동안이나 교회에 대해 냉담했는데, 1866년초에 비로소 자기의 잘못을 뉘우치고 열심히 신앙을 지켜나갔다.

그는 다른 신자들 앞에서 지난날의 잘못을 씻는 길은 오직 순교로 구원을 받는 길밖에 없다고 공언하고 다닐 만큼 열성적으로 전교에 힘썼다.

1866년 병인박해의 기미가 보이자 이를 막고자 고심하던 중, 때마침 러시아가 남진야욕을 드러내어 우리나라 북부국경을 자주 침범하는 일이 일어났으므로, 나라를 구하고 교회를 박해로부터 벗어나게 하려는 목적으로, 남종삼(南鍾三)·홍봉주(洪鳳周) 등과 상의하여 주교 베르뇌(Berneux) 등을 통해 프랑스의 세력을 이용하여 러시아의 남진을 견제하려는 이른바 방아책(防俄策)을 흥선대원군에게 건의하는 편지를 올렸다.

그러나 끝내 받아들여지지 않고 오히려 그것이 화근이 되어, 그해 7월 18일 붙잡혀 9월 10일 새남터에서 군문효수형으로 처형되었다.

참고문헌 $개01$해01일기, 丙寅迫害資料硏究(崔奭祐, 한국교회사연구소, 1968). 〈崔奭祐〉

 


김기호(金起浩)

1824(순조 24)∼1903. 조선 말기의 천주교인. 세례명 요한. 본관은 안동. 황해도 수안출생.

15세 때 향시(鄕試)에 합격하여 진사가 되었으나 관직의 길을 버리고 글방을 세워 아이들을 가르치며 경향 각지의 선비들과 교유하였다.

30세 때 느낀 바 있어 서울의 홍봉주(洪鳳周)를 찾아가 천주교 교리를 배우고, 주교 베르뇌(Berneux, S. F.)로부터 세례받은 뒤 10여년간 그의 복사로 있으면서 명도회장(明道會長)·전교회장을 겸하여 전국 각지로 돌아다니며 전교하였다.

1866년 병인박해로 체포된 홍봉주·남종삼(南鍾三)·베르뇌와 선교사들의 순교광경을 숨어서 목격한 뒤 신부 드게트(Deguette)와 강원도 산골에 숨어 박해를 모면하고, 그뒤 주교 리델(Ridel, F. C.)·블랑(Blanc, M.)·뮈텔(Mutel, G. C. M.) 등 3대에 걸쳐 교회재건에 헌신하였다.

1883년 일본 나가사키에서 거행된 블랑의 성성식(成聖式)에는 신자대표로 참석하였으며, 귀국길에 중국 상해·난징 등지의 천주교회를 시찰하기도 하였다. 돌아와서는 명동성당 건립에 관여하다가 1901년 70세의 노령으로 경기도 하우현(下牛峴)에 은거하여 여생을 보내다가 1903년 12월에 죽었다.

저서로는 문답식 교리서인 《소원신종 溯源愼終》과, 1854년에서 1901년까지 47년 동안 자신의 전교활동을 회고한 《봉교자술 奉敎自述》, 그리고 《교령요의 敎靈要義》 등이 있다.

참고문헌 奉敎自述(金起浩·趙星熙譯, 교회와 역사 78∼100호, 한국교회사연구소, 1982. 1. ∼1983. 10.)

金起浩硏究(金雲會, 韓國敎會史論文集 Ⅰ, 한국교회사연구소, 1984). 〈崔奭祐〉

 


□ 조선 사무 문과방목

군사) 김정호(金正浩)

고종(高宗) 4년 (정묘, 1867년), 식년시(式年試) 갑과1(甲科1) 

인적사항 

생년(生年) 을해1815(乙亥1815)

본관(本貫) 안동(安東)

거주지(居住地) 미상(未詳)

가족사항 

부(父) 김진오(金鎭五)

조부(祖父) 김해빈(金海彬)

증조부(曾祖父) 김광복(金光福)

외조부(外祖父) 송문욱(宋文郁)

이력 및 기타사항

전력(前歷) 유학(幼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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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 김정호(金正浩) / 憲宗 06 式年 進士

【시험년도】 헌종(憲宗) 06 (1840) 식년(式年) 진사(進士)

【합격등위】 3등 0039

【본인성명】 김정호(金正浩)

【본인 자】 직재(直哉)

【본인생년】 계미(癸未) 1823

【본인본관】 안동(安東) 김(金)

【본인거주】 파주(坡州)

【본인구존】 구경하(具慶下)

【본인전력】 유학(幼學)

【본인과목】 일부(一賦)

【부친성명】 김진익(金鎭翼)

【부친관직】 /유학(幼學)

【안항(서제)】 김광호(金廣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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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 김선호(金善浩) / 高宗 31 式年 生員

【시험년도】 고종(高宗) 31 (1894) 식년(式年) 생원(生員)

【합격등위】 3등 0067

【본인성명】 김선호(金善浩)

【본인생년】 기미(己未) 1859

【본인본관】 안동(安東) 김(金)

【본인거주】 경(京)

【본인전력】 유학(幼學)

【본인과목】 일의(一疑)

【부친성명】 김진완(金鎭琬)

【부친관직】 /학생(學生)



댓글목록

솔내님의 댓글

profile_image 솔내
작성일

  ...

김항용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항용
작성일

  제학공파에서는 통일항렬 묵(默)자와 같이 호(浩)자를 많이 썼습니다. 주로 조선 말-일제시대에 많이 생존하셨습니다. 

김윤식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윤식
작성일

  황해도 수안 출신이신 김기호 님에 대해서는 찾아보겠습니다.
<상록수>의 실제 주인공으로 유명한 채영신(본명 최용신) 씨가
처음 농촌봉사활동을 펼친 곳이 수안군 천곡면입니다.
제 본가가 있는 곳입니다.
채영신 씨는 이곳에서 약 1년간 포교와 계몽운동을 하다가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하자
경기도 화성군 반월면으로 옮겨가서 계몽운동을 펼쳤습니다.
그런 저런 관계를 고려하면 김기호 님은 우리 일가분이 확실한 거 같습니다.

김우회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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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끝 호(浩)자는 묵 자와 같이 우리 도평의공파에도 지금도 사촌에서는 많이 씁니다.
우리한테는 할배 항렬 자 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