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김구기념관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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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발용 작성일05-04-01 23:51 조회1,817회 댓글2건본문
<'金九유적지'를 고리삼아 韓中 관광교류 확대하자>
[연합뉴스 2005-03-30 15:30]
(자싱=연합뉴스) 이우탁 특파원 = "대한독립의 혼, 김구(金九)선생을 연결고리로 해서 한중 양국의 관광교류를 확대하자."
한국과 중국의 관광업계 관계자들은 30일 오후 중국 저장(浙江)성 자싱(嘉興)에서 관광협력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자싱시가 김구 선생이 과거 중국에서 독립활동을 하던 중 일제의 추적을 피해 피난했던 것을 기리는 유적지를 조성하는 것을 계기로 양국의 관광업계의 협력을 늘리기 위해 마련됐다.
우리측에서 관광업협회중앙회 소속 주요 여행사, 주상해총영사관 등 80여명이 참석했고, 중국측에서 저장성 여유(旅遊)사업국과 주요여행사 관계자등이 대거 참석했다.
양측은 상하이를 비롯한 중국 화동(璜)권이 과거 한국의 독립활동이 이뤄졌던 역사적인 의미가 있는 지역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다양한 관광교류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행사에 이어 저장성 자싱시는 오는 31일 `김구선생 피난처' 인근에 김구선생이 독립투쟁을 하면서 고향을 그리며 지내던 곳에 `김구관조처(金九觀潮處)' 표지석을 세운다.
이에 따라 자싱시 '김구 유적지'는 상하이와 항저우(杭州)를 연결하는 관광에서 새로운 한국인들의 방문지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자싱은 1932년 4월29일 윤봉길 의거이후 김구 대한민국임시정부 국무위원이 피신했던 곳이다. 김구 선생은 윤봉길 의거이후 일본 제국주의의 탄압이 심해지자 상하이(上海)를 떠나 항저우(杭州)로 옮겼으나 거액의 현상금을 걸고 일제가 압박해오자 다시 자싱으로 몸을 숨겼다.
김구 선생은 어머니와 두아들, 그리고 이동녕, 김의한, 엄항섭 등과 함께 당시 중국 국민당 간부 추푸청(저< 衣변에 者 >輔成) 선생의 고향인 자싱으로 숨어들었다.
자싱시는 현재 김구선생의 당시 행적을 기리는 각종 기념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김구 선생 일행이 머물던 곳(梅灣街 소재)에 당시 모습을 그대로 복원하고 김구기념관을 세우기로 했다.
댓글목록
김재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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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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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저도 작년 중국 상하이에 갔을때 임시정부 청사를 방문했느데 자랑스러우면서도 섭섭했지만 지금이라도 기념관을 건립한다하니 천만 다행입니다
김항용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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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항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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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늦었지만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부디 역사에 오래 남을 기념관이길 기원합니다.
그리고 재이대부님, 그동안 안녕하셨습니까,
이곳에서 이렇게 만나게 되니 정말 반갑습니다.
자주 뵙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