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계재(14) 즉사를 읊어 자고에게 바치다[卽事呈子固] 점필재 김종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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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내영환 작성일05-04-15 14:35 조회1,715회 댓글1건본문
즉사를 읊어 자고에게 바치다[卽事呈子固].. 자고는 김뉴(金紐)임
동도에서 나날이 일 없이 술만 마시며 / 東都日日飮無何
아득한 지난 일을 흐르는 물결에 부치노니 / 往事微茫付逝波
세 개의 두건은 빠른 고니를 놀래키고 / 三箇襆頭驚疾鵠
한 장의 거문고로는 새 노래를 취입하네 / 一張焦尾譜新歌
하얀 모시 도포는 누워 있기에 편리하고 / 苧袍如雪便倚枕
깁모자에 바람 불어라 차 마시기 좋구려 / 紗帽含風好喫茶
이 세상의 허다한 출세의 전쟁 속에서 / 塵世幾多蝸角戰
옥경에 듣자 하니 발영과에 급제했다 하누나 / 玉京聞放拔英科
時試文臣。取四十人。賜號拔英試。賜紅牌。遊街加資。一依重試
이 때 문신(文臣)에게 시험을 보여 40인을 취한 다음 발영시(拔英試)라 사호(賜號)하고
홍패(紅牌)를 내렸으며, 유가(遊街)와 가자(加資)를 일체 중시(重試)에 의거해서 하였다.
출처;점필재집 권지 2 詩
댓글목록
김항용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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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항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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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홈에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