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게시판

제 21 회, 안사연 정기산행(안양 수리산) 후기

페이지 정보

김상석 작성일05-07-11 16:48 조회1,437회 댓글5건

본문

  제 21회  안사연 정기산행(안양 수리산) 후기  (2005. 7. 11.  글-상석(제), 사진-항용(제) 제공)

7월 10일(日) 아침 아홉 시가 되어 하나 둘 모여드는 수리산역의 작은 광장은 다행히도 한가하고 조용했다.일기예보가 오락가락하여 동호인들의 산행이 많이 취소,연기된 까닭이다.

참석자 :상석(제),윤만(문),은회(익),진회(밀),태영(군),항용(제),윤식(문).이상 7명.

 수리산의 여러 코스 중 종주코스(군포역 발, 박달동 착으로 열 두어 시간 소요)는 무리인 듯 싶어 수리산역에서 출발하는 산의 서남쪽에서 북쪽 정상(태을봉)으로 향하는 길을 잡아 올라간다.비 갠 뒤의 질퍽함과 암반이 뒤섞인 산행은 제법 숨을 가쁘게한다.

 계속해서 오르막길로만 이어지는 깔딱고개 코스와 구름 속에 숨어 미열을 토하는 태양으로 일행 모두는 금새 땀으로 얼룩진다. 잠시 쉬었다가 등산을 계속한다.이어 슬기봉에 올라 차양(숲이 우거지고 흐림) 아래에 판을 깔고 준비해 간 김밥과 막걸리 서너 병을 꺼내 놓고 점심과 함께 8월의 여름캠프에 관한 세부적인 시간점검과 일정에 대하여 논의를 하고 결정을 짓는다.

suri01.jpg

 윤만님의 출근과 진회님의 퇴근을 맞추어 아쉽지만 하산을 시작한다.조금(1,200m)만 더 가면 정상이지만 미끄러운 하산길에 욕심을 부리지 않고 능선에서 우회전하여 상원사(절)코스로 내려오니 산본신도시가 눈 앞에 확 들어온다.

suri02-1.jpg

 인구 15만의 전원신도시 산본(행정구역상 군포시)은 분당,평촌과 함께 당시,도시인접의 대표 신도시로 지금까지 그 역할을 해 왔고 나름대로의 도시기능을 하며 눈부신 성장을 하고 있다. 

suri05-1.jpg

 산본역 중심상가에서 이른 저녁을 먹고 모두들 빠져나와 일상으로 되돌아 간다.다음을 기약하며-----. 


 

댓글목록

김태영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영
작성일

  여름캠프 일정 짜느라고 골머리 아프실텐데 산행 후기까지...고생하셨습니다.

김윤식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윤식
작성일

  대부님, 죄송합니다. 후기까지 쓰시게 해서 송구합니다.
당분간만 살펴주시기 바랍니다.
어제 산으로 올라가지 못하고 돌아오는 발걸음이 무겁더군요.

김행순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행순
작성일

  이번에 동행을 못해서 아쉬웠습니다.  캠프 준비하시느라 정신 없이 바쁘신 중에도 모두들 더운 날에 또 모이셨네요. 사진만봐도 님들의 열정이 느껴집니다. 담번에는 참석하겠습니다.

김주회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주회
작성일

  녹음 우거진 안양 수리산!!! 그 품에서 땀 흘리고 난 뒤의 막걸리 한 대포!!! 그리고 그리운 얼굴들!!! 함께 하고 싶습니다. 6개월만 지나면 나도.....

김진회(밀)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진회(밀)
작성일

  상석아저씨 피곤하고 바쁘신 와중에 후기까지......감사 합니다.
산사나이 늦께 참석(회사 업무상)
주회 형님 말씀대로 녹음이 우거진 안양수리산 생각만 해도 가슴이 확 트입니다.
(몇 년전 충혼탑 뒤 길로 팔각정 한참뒤 중턱 철봉대에서 턱걸이 시합 눈에선합니다)
항용 선생님 산행길에 엉덩방아...하산시간 때문은 아니시겠죠?
빨리 완괘 되시고요 보물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