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 있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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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행순 작성일05-10-12 01:59 조회1,304회 댓글2건본문
늦은 밤 사무실에 앉아 있다가 쉬어갈겸 책을 펼쳤더니 이런 시가 나왔답니다. 옮겨 봅니다.
떠나 있어라
-虛虛堂-
마음에 있는 것은 마음에 두고
몸에 있는 것은 몸에 두어라.
세상을 탓해 나를 보지말고
나를 탓해 세상을 보지 말라.
만약 그대가
세상 속에서 안식을 구한다면
얼른 세상 밖을 보아라.
만약 그대가
내 안에서 안식을 구한다면
얼른 내 안을 떠나야 할 것이다.
떠나 있어라.
떠나 있는 자에겐 삶이 곧 여행이다.
찾지 마라 잃기 쉽다.
댓글목록
김주회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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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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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긴가 민가 아리송하네요. 그러나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지 느낌은 오네요.
---늦은 밤 사무실에 앉아 있다가 쉬어갈겸 책을--- 부러운 풍경입니다. 커피한잔 곁들이면 더욱.....
김윤식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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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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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생각이 많으면 머리카락 센다고 그러던데요. ㅎㅎ
오늘 보고 싶던 책 한 질을 구했습니다.
그 책에 멋진(?) 말이 있어서 인용하려고 했더니 어느 곳인지 몰라 적지 못하네요.(에구구~~ 정신머리하곤...)
건강 유념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