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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간 접목연구한 金孟會 종친 (익원공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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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회 작성일02-04-07 19:01 조회1,79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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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간 접목연구한 金孟會 종친 (익원공파)







식목일 아침입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 조간신문을 펼쳐보니 "50년간 접목연구한 오룡농장 김맹회 대표"라고 기사가 눈에 뜨입니다.



會자 항렬이시고, 기사 중에 둘째아들 태직(泰稙·34) 이라고 되어 있으니 우리 선안동김문의 종친이 분명합니다.







공주시내 구경도 할겸 무령왕릉, 공산성 등을 구경하고 충남 공주시 이인면 신영리에 있는 오룡농장에 다녀왔습니다.



종친이 찾아왔다고 신이 나셔서(?) 이리저리 열심히 데리고 다니시면서 설명해 주셨습니다. 순박하시면서도 정말로 대단한 열정과 자부심을 갖고 계신 분이었습니다.







김맹회 종친은 51년간 나무 접목에 대해서만 연구하여 국내에서는 제1인자로 독보적인 존재라고 합니다.



98년 4월 KBS1TV 9시 뉴스에 방영된 것을 비롯하여, 그동안 TV에만 9차례 방영되었고, 라디오와 신문기사는 수없이 나왔다고 합니다.



다만 접목하다가 높은 나무에서 떨어져 그 후유증으로 지금도 건강이 안 좋으시다는 말씀을 듣고 걱정도 되고, 어서 쾌차하시기를 빌었습니다.







농장 안 여기저기에는 우리나라에 하나밖에 없는 나무, 세계적으로도 희귀한 온갖 접목 나무들이 가득 들어차 있습니다. 나무마다 새순과 꽃망울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언제 찾아와도 꽃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분파를 여쭈어보니 문정공파(=문정공 김질)라고 하십니다. 우리 안동김씨 홈페이지를 말씀드리고 제가 신문기사와 오늘 보고 들은 내용을 소개하겠다고 말씀드리니 말씀대신 웃으시는 표정으로 더 열심히 설명해 주셨습니다.











식목일 아침 조선일보에 나온 기사를 퍼서 소개합니다.



(조선일보/수도권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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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 50년간 접목연구한 오룡농장 김맹회 대표 (2002.04.04)







한 나무에서 다섯가지 색깔의 꽃이 피는 오색 복숭아, 서로 다른 네가지 소나무가 한줄기로 돼 있는 사송(四松), 네가지 색의 꽃이 피는 영산홍, 키가 5m 이상 되는 개나리…



충남 공주시 이인면 신영리 「오룡농장」 대표 김맹회(金孟會·65)씨는 나무에 대한 열정 하나로 50년이 넘도록 접목(接木)에만 매달리고 있다.



그래서 이맘때쯤이면 다른 곳에서 보기 힘든 온갖 기이한 나무들을 구경하러 온 방문객과 접목기술을 배우려는 실습생들이 줄을 이어 그의 농장을 찾는다.







1만4000평쯤 되는 김씨의 농장엔 사송, 공작단풍, 눈향나무, 설화앵두, 능수매화, 백송나무, 옥매화, 백홍철쭉 등 이름도 생소한 진귀한 품종이 수두룩하다.



이중 사송은 해송, 오엽송, 재래종소나무, 잣나무 등 무려 네가지를 한데 접목시켜 각각의 나무가 4층으로 자라는 희귀 소나무이다.



37년 이란 긴 세월에 걸쳐 하나씩 접목시켜 만든 나무로 김씨는 『세계에서 하나뿐인 나무』라며 자부심이 대단하다.



또 일반 단풍과 공작단풍을 접목시킨 것은 가지가 하늘로 치솟지 않고 땅쪽으로 내려와 정원수로 인기를 끌고 있다.







김씨가 평생 접목만 연구하는 외길인생을 걷기 시작한 것은 15살 때쯤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시장에서 지게에 싣고 파는 복숭아가 먹고싶어 버려진 씨를 주워 심었으나 『접붙이지 않으면 맛이 시고 크기가 작아 먹을 수 없다』는 말을 들은 것이 계기가 됐다.



김씨는 이후 전국을 다니며 다양한 나무를 구해다 수백종 되는 수종을 서로 접붙이며 연구를 거듭했다. 물론 실패도 많았다. 아예 처음부터 영양공급이 안돼 죽거나 한동안 잘 살다가 갑자기 말라죽기도 했다.



심지어 6년전엔 키가 큰 나무에 올라 접목작업을 하던중 나무에서 떨어져 20여일동안 중환자실 신세를 지기도 했다.



하지만 김씨의 나무에 대한 열정은 전혀 식을 줄 몰랐다. 70을 바라보는 지금도 왕성하게 접목실험을 하고 있으며 틈틈이 둘째 아들 태직(泰稙·34)씨에게 기술을 가르치고 있다.







『나무는 연구를 하면 할수록 묘미를 느낀다』는 김씨는 『경기가 나빠 나무가 잘 팔리지 않는 점이 어려울 뿐』이라고 말했다. ☎(041)857-7164



( 任度赫기자 dhim@chosun.com )











▣ 김재룡 - !!!

▣ 김태서 - 분파가 문정공이시니 더욱 반갑네요 .수고하셨습니다.

▣ 김윤만 - 한 분야에 우뚝서신 맹회 형님을 위하여 화이팅!

▣ 김은회 -

▣ 김항용 - 귀한 소개를 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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