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자는 서애 유성룡의 외조부인 송은 김광수가 자연 속에 파묻혀 오로지 학문에만 전심하기 위해 1500년경에 건립하였다.
상세설명
점곡면 소재지에서 남쪽 앞산 능선을 따라 서쪽으로 내려오면 산기슭의 노송 숲 사이에 조선 재래식 정자가 있다. 이 정자가 서애 유성룡의 외조부인 송은 김광수가 자연속에 파묻혀 오로지 학문에만 전심하기 위해 1500년경에 건립하였다. 공은 조선 연산군조에 일찍이 진사로 치사하지 않고 송은거사로 일생을 깨끗이 마쳤다. 공은 자손들에게 유언으로 "女學을 不求老贈職하고 勉進後學하라"고 하였다 한다.
그의 덕과 문장이 영남 일대에 떨쳤으며 만년에는 자연속에 은거수도하며 영귀정에서 금부를 저작하고 상유태학으로 자진했다. 그의 자는 국화, 호는 송은으로 1468년에 출생하여 1563년에 타계하니 향년 96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