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김씨 上古史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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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회 작성일06-04-28 23:30 조회1,517회 댓글0건본문
2) 경순왕의 15세(대)손 김방경
경순왕(?~979)에서 김방경이 태어난 1212년까지 300여년의 世系는 알수 없다. 다만 아래 기록을 보건대, 김방경이 경순왕의 15세(대)손인 것만은 분명하다. 이를 분석한 글(2002년 서울대 박재우 교수)을 첨부해 둔다.
- 김방경 기록이 나타나는 고려후기에 그는 경순왕 15세손으로 되어 있다. ?1300년「김방경행장」에 처음 나타난다. 이어 1321년「김순묘지명」에 '공은 김부의 15대손이다' 라고 하였고, 1346년「김영돈묘지명」에 '13대손 판도첨의사 이름 방경'에서 13은 15의 판독 또는 전재 과정의 잘못으로 판단된다. 그리고 이들 두 묘지명에서 김선평은 경순왕 내손으로 기록하고 있다. 1370년「민사평처김씨묘지명」에 민사평의 첫째사위 김묘는 경순왕 18대손으로 되어 있고(*15대 김방경-16대 김선-17대 김승택-18대 김묘), 김묘의 손자 「김명리묘지명」에 김방경은 경순왕 15대손으로 되어 있다. 『동국여지승람』의 김창도 경순왕 14대손으로 되어 있다. 즉 고려말 조선초에 김방경은 경순왕 15세손으로 이해되었다. 이는 1580년「경진보」1739년「기미보」에도 반영되었다.
- 18세기 후반에 상황이 달라졌다. 김득현은 1778년「무술보」에서 경순왕 항복 시점에서 김방경의 출생까지를 278년의 기간은 1세대를 30년으로 볼 때 15대가 나올 수 없다고 논증하였고 이후 족보는 이를 따랐다. 「을유보」는 김이청을 경순왕 11세손으로 기록하지 않고 경순왕 후손이요 원조(遠祖)로만 기록하였다. 이러한 변화는 조선후기에 족보가 신분 증명에 이용되고 또 고려시기 인물의 계보 기록이 어느 가문이고 제대로 남아 있지 않은 가운데 착오나 조작이 많아지자 보다 합리적으로 계보를 해석하고자 했던 분위기의 반영이다.
경순왕에서 김방경까지 世系를 일단 다음과 같이 정리해 볼수 있다.
경순왕(?900-979)
2세 ?김은열(?936생) /?마의태자(?920-
3세 김00 (?956-
4세 김00 (?976-
5세 김00 (?996-
6세 김00 (?1016-
7세 김00 (?1036-
8세 김00 (?1058-
?9세 김숙승 (?1080-
?10세 김일긍 (?1102-
?11세 김이청 (?1124-
12세 김의화 (?1146-
13세 김민성 (?1168-
14세 김효인 (?1190-1253)
15세 김방경(1212-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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