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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민 장군 공신교서 일본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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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회 작성일06-05-19 20:41 조회1,44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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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민 장군 '공신교서' 일본서 발견
[연합뉴스 2006-05-19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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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신지홍 특파원 = 임진왜란 때 진주성 싸움에서 왜군을 무찔렀던 김시민(金時敏) 장군의 공신교서(功臣敎書)가 일본에서 발견됐다.

공신교서는 나라나 왕실을 위해 공을 세운 신하에게 임금이 공신 칭호와 상을 내린 기록서를 말한다.

김시민 장군의 공신교서는 선조가 1604년 진주성 싸움 등 공적을 치하하면서 노비와 토지 등을 하사한 내용이다.

가로 226㎝, 세로 37.2㎝의 비단 두루마리에 붓글씨로 "경상우도병마절제사 겸 진주목사 김시민을 선무 2등 공신으로 추증하고 부모.처자에게도 작위를 내리며 죄를 범해도 영원히 사면한다. 상으로 노비 9명, 밭 80결, 왕의 말 1필 등을 하사한다"는 내용이 적혀 있다.

이 공신교서는 지난해 11월 도쿄 고서점가에 경매로 나왔으며 한 일본인 고서적상이 낙찰받았다. 낙찰가는 1천200만엔 안팎으로 알려졌다.

교토대 김문경 교수는 19일 "역사학자였던 미우라 히로유키(三浦周行.1931년 사망) 전 교토제국대 교수의 개인 소장품이었던 사실이 확인됐다"며 "문화재로서 귀중한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한국 문화재 당국은 감정가에 대한 이견 등을 들어 이 공신교서를 매입하는데 소극적인 입장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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