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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천 라이온스 클럽에 모셔진 위패사진과 대전일보 신문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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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영 작성일06-09-06 16:15 조회1,489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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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온스클럽위패.jpg

 

 

천안시, 애국지사 48인 추모각 추진

[대전일보 2006-02-27 23:33]  




[天安]유관순 열사와 함께 만세운동을 벌이다 순국했으나 숭고한 뜻이 알려지지 않은 채 위패마저 방치돼 왔던 애국지사 48명이 87년 만에 빛을 보게 됐다.
27일 천안시에 따르면 유관순기념관 옆 한쪽에 추모각을 짓고 1919년 4월 1일 유관순열사와 함께 병천 아우내장터에서 만세운동을 벌인 48명의 애국지사 위패를 봉안할 계획이다.

이들 애국지사들은 만세운동 당일 만세를 주도했던 김구응 선생 등 애국지사 19명이 일제의 총에 맞아 현장에서 순국했으며, 후에 유 열사를 비롯, 유석 조병옥 박사의 부친 조인원 선생 등 29명이 옥고를 치르거나 부상을 입었다.

하지만 지금까지 국가보훈처와 천안시는 변변한 추모시설 하나 마련하지 않은 채 뒤늦게 1993년 병천면 출신 향토사학자 김재홍씨가 위패를 만들고 매년 8월 15일 추모제를 지내왔다.

그 뒤 1998년 김씨가 사망하자 추모제는 중단되고 위패는 병천면사무소 창고에 쌓인 채 방치돼 오다 2004년 병천라이온스클럽 사무실로 옮겨지며 애물단지 신세가 됐다.

뒤늦게나마 천안시는 2007년까지 유관순기념관 한쪽에 위패와 유품을 봉안할 30평 규모의 추모각을 지을 계획이다.

그러나 이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타종식이 유 열사의 그늘에 가려 여전히 이들에 대한 예우가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천안시는 3월 1일 정오를 기해 4·1아우내장터 만세운동 당시 순국한 20명 중 유 열사는 당시 주동자이기 때문에 3번의 타종을, 나머지는 각각 1번씩 모두 22회를 타종할 계획이다.

시는 타종횟수가 3회인 유 열사에게는 ‘더 큰 의미를 부여한다’는 취지로, 나머지 순국자들에게도 3번씩 타종을 할 경우 타종횟수가 많다며 1회씩으로 줄였다.

때문에 유 열사와 만세운동 당일 순국한 19인과의 차별논란이 일고 있는 것.

더구나 만세운동 당일 순국한 애국지사들이 호적이 없는 무적자라는 이유로 아직까지 애국지사로 추서 되지 않고 있어 후손들에게는 ‘애국차별’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한 애국지사 후손은 “그동안 애국지사의 위패를 방치해 온 정부가 아쉽지만 이제라도 위패라도 모시게 돼 다행”이라며 “그러나 모든 애국지사를 기리는 타종식의 횟수가 다르게 치러져 또 다른 차별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李燦善 기자>

 

기사주소 링크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089&article_id=0000062505&section_id=102&menu_id=102

댓글목록

김대영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대영
작성일

  무단 전재 금지라고 되어 있던데 일단 이런 자료가 있다는걸 보여 드리기 위해서 올려 드립니다.

김항용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항용
작성일

  감사합니다. 그런데 김구응선생님의 위패를 가까이에서 찍은 것이 있다면 더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