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관성씨순례Ⅴ.(영해김씨)





영해김씨의 연원 및 내관유래.(상기 족보 pp63∼65)



---동성동본은 백대지친이라 1인의 분신이 수천백억에 이르니 기 선조를 말하면



곧 형제에서 갈라지고 그 형제의 시초는 곧 1인이라. 시조가 같은 것은 나무의



뿌리가 같고 물의 근원이 한곳인 것과 같은 것이다. 나무의 성고(盛枯)는 같지



않고 물의 청탁은 다를 지언정 뿌리를 더듬고 근원을 거슬러 올라가면 다 같으



니 비록 자손의 현우(賢愚)차와 세력의 강약은 다를 지언정 그 시조는 곧 1인



이니 1인의 분신으로 호숙(呼叔) 호형(呼兄)을 못하고 어찌 타인 시 하리오.



---우리 영해김씨는 멀리 신라 제4대 석탈해왕 9년(서력기원65년3월 어느날 밤)



서라벌의 성지에서 신이하게 탄강(誕降 ; 신라 수도 경주 시림 숲속에서 닭이



우는 소리와 함께 오색서기가 하늘에서 숲속을 비추는 것을 본 당시 재상(瓠公



; 호공)은 이상하게 여겨 숲속으로 가보니 흰닭이 훼를 치며 울고 나뭇가지에는



금빛나는 작은 궤가 걸려 있었다. 호공이 궁중으로 돌아와서 왕에게 이런 사실



을 아뢰었다. 왕은 친히 그곳으로 나아가 그 황금궤를 열어보니 그 속에는 미



모의 사내아이가 있으므로 기뻐하시며 군신들에게 이르기를 「하늘이 짐에게



아들을 보내주셨다」라고 하시며 잘 키웠다. 자라면서 총명하고 영특하며 지략



이 뛰어나 세인의 사랑을 받게되어 금궤에서 나왔다 하여 성을 김씨라 하고 이



름도 알지라 하시며 탄생을 기념하여 시림을 계림이라 부르게 하고 국호도 계



림이라 하였다 하셨다.



---이로부터 김씨가 발원하여 신라국의 왕실로 내려오게 되었다. 직계왕으로는



8세손으로 김씨로서는 2대왕이시고 신라 제17대왕 내물왕을 위시하여 11세손



지증왕(김씨왕 7대 신라 제22대왕) 19세손 원성왕(김씨 23대왕 신라 38대왕) 22



세손 문성왕(김씨31 신라 제46대왕)에 이어 28세손인 경순대왕은 김씨로서는



38대왕이시고 신라국의 마지막 56대왕으로 이어졌으며 대왕은 천명을 찰지(察



知) 하시고 온나라 백성을 사랑하신 나머지 쇠약해진 국운의 서러움을 달래며



측근의 항전소를 뿌리치며 싸움을 피하는 것이 백성을 구하는 길이라고 생각



자비롭고 관후하신 마음으로 신라국을 고려에 손국(遜國)하니 평화적인 호혜의



예우로 신라왕족의 혈통계승은 물론 통일신라의 그 찬란한 문화유산을 고스란



이 이어 받아왔다.



---한편 고려에 들어와서는 고려 태조 왕건의 딸 낙랑공주와의 사이에서 태어나



신 은열공의 아들 공부시랑 숙승공께서 안동김씨로 분관되었으니 즉 안동김씨



의 시조이시다. 또한 숙승공의 7세손이자 안동김씨 중흥조인 충렬공(휘방경)은



고려의 도원수로서 명상이시자 명장이시다.



---계미(1283년) 추충정란정원공신삼중대광첨의중찬판전리사사 세자사로 치사하



고 을미(1285년)에는 상락군개국공에 봉하고 식읍1천호에 식실봉 3백호를 받으



셨다.(행장참조)



---고려말 정의대부(정4품)인 중랑장공(고려무관직 정5품) 휘철은 조선태조7년



무인(1398년) 태조의 어가를 함흥까지 김성부 심지백 등과 같이 호종하고 태종



원년 신사(1401년) 태조의 환도하는 어가전에서 배사(拜辭)하고 단천으로 입북



하여 영대봉하에 복거(卜居)하니 공이 오문(吾門)의 입북조이시다.



---공은 3자를 두셨으니 장(長)은 휘성경으로 자손은 안동김씨이고 중(仲)은 휘



성호 계(季)는 휘성함으로 자손은 역시 안동김씨이며 중휘성호공께서 아들 한



분을 두셨으니 이분의 휘가 억민이시니 곧 영해김씨의 시조이시다.



---공은 일휘 억동이며 정미(1427년) 생으로 진사시에 합격하고 병조정랑(정5품



문관직)을 거쳐 영해도호부사(종3품 문관외직)을 역임함에 세간에서 영해가로



칭하게 되었으니 자손들의 본관을 영해로 잉관하게 된 유래이다.



---공은 연산조에 피화로 입북하셨다. 영해는 현재 경북 영덕군 영해면이다.





《다음은 분관성씨순례Ⅵ 대구김씨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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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주회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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