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6월 23일

상반기 마지막선정릉 활동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날 날씨가 심상치 않았습니다.

시원하게 비가 오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해가 쨍쨍하게 비추는 것도 아닌

기운이 처지게 만드는 날씨였습니다.

그런 날씨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께서 참가해주셔서

유종의 미를 거두었습니다.

그러면 이제부터 상반기 마지막 선정릉지킴이 활동을

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실내강의실로 사용되고 있는 선정릉 재실입니다.

참가하시는 분들께서 우리한옥의 멋을 느끼실 수 있는 공간입니다. 

PPT를 이용하여 실내강의를 실시합니다.

이때 한옥의 멋진 변신이 제 몫을 톡톡히 합니다.

분합문으로 방으로도 넓은 강의실로도 이용될 수 있는 한옥의 멋...

다른 분들도 하반기에 느껴보시면 어떨까요? 

선생님과 학생들...

그리고 유치원생부터 멋진 성인남녀까지...

참석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처음 접하는 '왕릉이야기'라 어려울 수도 있지만

모두들 열심히 참여해주셨습니다.

진지한 학생들의 눈빛 속에서

우리문화가 많은 이들에게

한발씩 다가가고 있음을 느낄 수 있는

신명나는 하루였습니다.

아는 것만큼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을

참여하신 모든 분들께서 몸소 실천하고 계십니다.

참여해주신 분들과 마지막 기념촬영을 했습니다.

한번의 경험이었지만 그날로 인해

우리문화의 향기가 가슴깊이 멀리 퍼지실 수 있길 바라겠습니다.

힘차게 달려왔던 상반기의 4회의 선정릉활동이 무사히 끝났습니다.

수고해주셨던 왕릉지킴이선생님...

 우리문화를 사랑하시는 참가자분들...

많은 도움 주신 선릉관리소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2개월의 휴식 후에

하반기에 다시 선정릉에서

더 좋은 내용으로 더 많은 분들에게

우리문화유산을 알릴 수 있길 바랍니다.

더운 여름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