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하 장군의 시조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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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영 작성일07-10-23 17:07 조회1,767회 댓글1건본문
십 년(十年) 가온 칼이 갑리(匣裏)에 우노매라.
관산(關山)을 바라보며 때때로 만져 보니
장부(丈夫)의 위국공훈(爲國功勳)을 어느 때에 드리올고.
[십 년을 갈아 온 칼이 칼집 속에서 우는구나. 관문을 바라보며 때때로 그 칼을 만져보니, 대장부가 나라를 위해 큰 공을 세숴 영광을 임금께 드릴 날이 그 언제인가?] <청구영언>
■ 연대: 조선 선조 때
■ 갈래: 평시조, 단시조, 정형시
■ 성격: 의지적, 남성적, 우국적
■ 표현: 의인법
■ 제재: 칼
■ 주제: 우국충정과 장부의 호기(豪氣)
이해와 감상
이 시조는 무인(武人)으로서 나라를 위해 공훈(功勳)을 세울 때를 기다리는 지은이의 기백에 찬 충정을 읊은 노래이다. 어느 때 어느 경우에라도 나라가 위태로운 지경에 처하게 되면 나라를 위해서 자신의 모든 것을 던지겠다는 무인(武人)으로서의 굳은 결의와 충성심이 잘 드러나 있다.
이 시조의 작자는?
편자. 년대 미상의 <동가선 東歌選>과 김교헌(金喬軒)이 편찬하여 1908년에 간행한 <대동풍아 大東風雅>에는 김응하 장군의 시조로 나타나고 있으나, 1885년(고종22)에 편찬한 <화원악보 花源樂譜>에는 이순신 장군이 작자로 되어 있어...?
네이버 에서 옮김.
댓글목록
김항용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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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항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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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같은 충무공이라고 그저 이순신장군으로 둔갑되었군요
충무공 김시민, 충무공 김응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