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전기요금’ 보이스피싱 사기 활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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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식 작성일07-11-24 19:51 조회1,755회 댓글0건본문
저도 얼마 전 전화국이라며 전화요금이 석 달이나 밀렸다며 느닷없이 전화요금을 독촉하는 유사한 전화를 받았습니다. 종친 여러분 피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전기요금’ 보이스피싱 사기 활개
전기요금 환불이나 미납을 구실로 접근하는 보이스피싱(Voice Fishing) 사기수법이 등장해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한국전력 강원지사는 23일 최근 한국전력을 사칭하여 불특정 고객에게 전화를 걸어 전기요금 미납을 구실로 보이스 피싱(Voice Fishing) 사기사건이 발생하고 있다고 고객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한전 강원지사에 따르면 22일 현재 5건의 금융사기 확인 신고가 접수되었으며 미확인 유사사례는 더 있을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그동안 금융기관이나 검찰 등을 사칭한 사기사건이 활개를 치다가 최근에는 ‘전기요금 미납’ 또는 ‘요금 환불’ 등을 이유로 주민등록번호 및 계좌번호를 캐내는 사기전화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지난 22일 이모씨(70.춘천시)는 신원 불명의 여자가 전화를 걸어 ‘요금이 미납되었으니 빨리 내지 않으면 조치한다’고 협박한뒤 계좌이체를 유도하였으나 이씨는 한전을 방문해 미납여부 및 전화여부를 확인해 피해를 당하지 않았다.
이에 앞서 지난 17일에는 김모씨(여.원주시)는 한전 원주지점 전산과 직원을 사칭한 자로부터 ‘전기요금 22만3000원을 환불해줄테니 현금카드를 가지고 가까운 은행에 가서 기다리라’는 전화를 받아 한전 고객센터에 확인 전화한 결과 사기임을 확인했다.
한전 관계자는 “전기요금 환불을 이유로 고객에게 현금카드 및 주민등록번호를 요구하지 않으며, 환불사유가 발생한 경우에는 우편엽서 등을 통해 사전안내 후 고객의 지정계좌에 입금한다”며 “반드시 확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윤식기자 ys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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