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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군지순례 14-2.(의성군 : 의병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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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만 작성일02-06-13 16:22 조회1,57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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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지(의성군지편찬위원회, 1998)





▣ 의병을 일으킨 장수들. PP 196





---(전략) 김사원(金士元)은 김해(金垓)의 의진에서 의성 정제장(整齊將)으로 활



약하였고 포의(布衣)로서 분연히 의진을 찾았고 김사형(金士亨) 김사정(金士貞)



박몽거 박협 박태원 등은 곽재우 진으로, 박무선은 권응수 진에 박충인은 고언백



김응서 진에서 진충(盡忠)하였다. (후략)





▣ 한말 의병활동. PP 205∼206





---옛 한말의 의병은 1895년 민비(옮긴이 註 : 민비는 일제 식민사관의 잔해로



명성황후가 바른 것임) 시해와 당발령 실시로 일어난 것이 제1기이고, 1905년을



사조약 체결로 일어난 것이 제2기, 1907년 고종황제의 양위와 군대해산에 반기를



들고 일어난 것이 제3기의 의병운동으로 대별할 수가 있다.



---의성의 의병활동은 구한말 의병활동의 제1기에 속하는 민비 시해와 단발령에



반기를 들고 일어난 운동인데 이 두가지 사건이 다같이 일본의 대한 침략정책의



일환으로 여겨졌기 때문에 그 반감은(의) 열기가 자못 높았으므로 두드러진 군내



의 활약상황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국모에 대한 원한을 갚고자 일어난 지방유생들의 항일정신은 외세를 몰아내



기 위한 결연한 투쟁으로 나타났다. 점곡지방에서 일어난 운동이다.



---의병장은 김상종(金象鍾), 초모장(招募將)에 김수욱(金壽旭) 중군에 권대직 선



봉장(先鋒將)에 김수담(金壽聃) 관향장(管餉將)에 김수협(金壽莢) 등이었다. 당시



이들은 모두가 전통적인 유가(儒家)사상을 이어 받아서 경전을 공부하다가 을미



(乙未)년(서기 1895)에 민비가 왜적에게 시해되자 이 소식을 늦게 나마 전해 듣고



분연히 궐기한 것이다. 이들은 우국일념으로 뭉쳐서 궐기하였을 뿐 전혀 전투 경



험이 없고 장비마저 너무나 한심하여 정예화된 적군 앞에서 참패하고 점곡일대에



서 퇴거하여 옥산과 점곡을 접해 있는 황산(黃山)으로 후퇴하였다.



---이 곳은 점곡면 소재지에서 6㎞가량 떨어진 동남쪽에 위치하는데 약 80도의



경사와 절벽을 이루는 곳으로 남천(南川)이 우측을 끼고 흐른다. 동편 산등을 완



만하게 타고 오르면 차차 가파른 산세가 나타나면서 이끼낀 산성이 산정상을 끼



고 3㎞가량 뻐쳤다. 경사 70도를 이루면서 석축산성이 견고하게 쌓여 있다.



---비교적 지세를 유리하게 점유하여 항전을 기다려 1896년 3월 29일 왜군과 접



전했으나 그들의 구비된 화력 앞에서 수많은 전사자를 내고 패했으며 김수담(金



壽聃) 김수협(金壽莢) 등이 이곳에서 비분의 전사를 당하게 되었다. 비록 그들의



항전은 패전에 이르렀으나 본래부터 승산을 계획하고 나선 일이 아닌 순수 우국



일념의 거사였다는 점에서 더욱 장하다 하지 않을 수 없다.



---사곡면 오상리(梧上里) 출신의 이필곤은 1896년(고종 병신(丙申))에 이르러 일



본의 침략이 노골화되자 비분에 끓는 피를 참지 못하고 향내 청장년에게 통문을



돌려서 창의를 주창하고 자진 통솔에 나섰다.



---사미(思美 : 춘산(春山))와 황산 전투에서 적을 무찔렀고 의기가 자못 높았으



나 전국적인 전세가 불리하여 마침내 일본의 강압에 굴하여 조정에서는 파병의



조칙(詔勅)을 내리게 되었다. 이에 통한을 품고서 조명(朝命)에 순응하고 의병을



거두어 해산하였다. 다음해 고종 정미(丁未 서기 1907) 7월 3일에 일본 수비대에



게 그는 붙잡혀도 태연자약하였다. 그들의 갖은 유혹에도 굴하지 아니하고 안동



수비대에서 총살을 당하니 43세를 일기로 장렬히 산화하였다.





▣ 김정중 - 자료 찾으셔서 워드화 또 여기 올려 주시니 우리종사에 길이 남는 자료가 될것 입니다

▣ 김태서 -

▣ 김주회 - 감사합니다.

▣ 김항용 - 감사합니다.

▣ 김영환 - 그 정열, 노력에 찬사를 보냅니다.

▣ 태영/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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