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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안동깁씨 대종회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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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문 작성일02-06-27 06:42 조회1,79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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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규 씨, 오늘 서초동의 국립중앙도서관에 다녀왔습니다.



1935년과 1937년에 나온 <안동김씨 화수록>에 훈규 씨 할아버님 이름은 수록돼 있지 않더

군요. 평안도와 함경도 종친들에게는 잘 연락이 되지 않았는지 수록된 사람들이 많지 않습

니다.

대종회의 김명회 사무국장님은 문중 일에 매우 밝으시니 그쪽에서 좋은 소식이 오기를 바랄

뿐입니다.



참고로 이 화수록에 올라 있는 평안도 지역의 우리 문중 종친들을 알려 드리니 할머님과 아

버님께 아시는 분이 있는가 여쭤 보세요. 좋은 소식을 알려 드리지 못해 속상하고 미안합니

다.



병규(炳奎), 영종(榮宗), 형규(亨奎), 영운(榮運), 근묵(瑾默), 낙도(洛燾), 백을(伯乙), 규흡(奎

洽), 계술(繼述), 택규(宅奎), 병희(秉熙), 용병(龍炳)



그리고 평북 선천군에 거주하셨던 종친들을 중심으로 한 파보 등에서도 훈규 씨 할아버님

함자(이름)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그 파보를 펴낸 분과 전화통화를 해 보았으나, 부모님은

돌아가시고 그분은 워낙 어릴 때라 알 수가 없다고 합니다.



이 일로 우리 문중 일에 밝으신 김영환 님(<조상을 찾는 방법>을 알려 주신 분입니다)께

여쭈어 보았더니, 지금 훈규 씨 할아버님 함자와 주소만 가지고는 단서가 너무 적다고 하십

니다. 일단 증조할아버지부터 훈규 씨에 이르기까지 가계도를 작성하고, 단서가 될 만한 것

을 자꾸 찾아내는 것이 필요하다고 하십니다.



예를 들면 훈규 씨 증조할아버지의 함자와 묘소 주소(위치), 생년월일, 돌아가신 날짜를 비

롯해 훈규 씨 증조할아버지의 형제분들 함자와 생년월일, 돌아가신 날짜, 묘소 위치 등을 파

악하고 있으면 큰 도움이 됩니다. 특히 묘소 위치는 옮겨 모시지 않는 한 변하지 않기 때문

에 중요한 단서가 됩니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훈규 씨 증조할머니의 본관과 묘소 위치, 증조할머니의 아버지 본관과

함자, 증조할머니의 묘소 위치, 할머니의 아버지 본관과 함자 등을 모두 확인해 보세요. 할머니

께 여쭈어 보시고 단서가 될 만한 것을 모두 모아 보시기 바랍니다.



일단 대종회 쪽의 연락을 기다리면서 훈규 씨가 적은 것처럼 두 문중(우리 문중과 신안동

문중)의 족보를 살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족보를 살펴보는 일은 시간이 많이 걸리고, 최근

에 펴낸 족보를 제외하고는 모두 한자로 적혀 있어서 훈규 씨가 한자를 얼마나 알고 있는지

걱정이 되는군요.



저도 월남 2세라 훈규 씨가 미국으로 돌아갈 땐 꼭 족보를 찾아가시기를 바랐는데......

여하튼 훈규 씨 일은 끝까지 잊지 않고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계속해 나가겠습니다.



훈규 씨, 늘 희망은 있는 법입니다. 이번 일로 용기를 잊지 마시기를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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