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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회님에게 답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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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섭 작성일03-03-25 08:33 조회1,48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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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주회 - 귀한 자료 감사합니다. 문과방목, 사마방목처럼 잡과방목도 있었나요? 위 자료의 출전이 어디인지 무척 궁금합니다.



▣ 김주회 - 귀한 자료 감사합니다. 충청도 전의현에 있던 현고징교목 을 노래한 김수령 선조님의 시가 있었다는 의미가 되나요? 시 전문을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거듭 감사드립니다.





1)잡과방목도 있습니다. 잡과방목의 출전은 여러곳에 산재되어 있는 관계로 일일이 자료를 찾아보아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참고로 무과방목도 마찬가지로 일부가 이곳저곳에 산재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한곳으로 모아 간행된적은 없습니다. 다만 무과시행시기는 본인이 개인적으로 정리한 것이 있습니다. 이것은 각 성관에서 무과가 시행되지도 않은 시기에 무과에 급제하였다고 모록(冒錄), 모칭(冒稱)하는 것을 왕왕 보았고, 심지어는 무과에 장원으로 급제하였는데도 그 급제연도를 잘못기록하고 있는 것을 더러 보았기때문에 개인적으로 정리를 한 것입니다. 완전하다고는 말하지 않겠습니다. 그러나 거의 그 단계라 보시면 좋을 듯 싶습니다.

이와 같이 접근하여 전의이씨에서 무과에 장원으로 급제한 인물들을 정리하였습니다.

조선시대 무과시행의 전(全)시기를 정리한 내용은 이전에 여러 성관(姓貫)의 글이나 어떠한 논문에서도 출전한 적이 없음을 밝히며(▶부분적으로는 있으나 조선시대 전기간에 걸쳐 무과시행시기와 무과장원급제자를 정리하거나 정리된 적은 없음◀) 개인적으로 서적이나 각종사이트에 올리거나 한적은 없습니다.

예를 들어 1681년(숙종 07) 신유식년무과에서 장원급제한 인물은 이웅한(李雄漢)이라는 인물로 전주이씨 덕흥대원군의 현손인데 여러 기록에서는 이웅한(李雄漢) 또는 이한웅(李漢雄)으로 기록하고 있어 어떤 것이 맞는 이름인지 혼동되는데 이는 이웅한이 바른 이름이며 덕흥대원군파의 족보에서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이는 무과시행시기와 장원급제자를 정리한 결과로 알 수 있는 것입니다.

※모록(冒錄) -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인 것처럼 기록함, 또는 그 기록.

※모칭(冒稱) - 이름을 거짓으로 꾸며 댐.





2)충청도 전의현의 현고징교목을 노래한 김수녕의 시가 있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있었다고 대답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제가 올린 내용은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출전하고 있는데 그곳에 내용으로 보아 있다고 보아야 할 것이 타당하리라 보이며 제가 직접 전의현에 찾아가서 김수녕의 시가 적힌 현판등을 찾아 볼 수는 없으며 또한 500여년 가까이 지난 지금에 남아있다고 한다면 문화재로서의 가치가 있지 않을까 조심스레 접근해봅니다.









▣ 김주회 - 이왕섭님! 대단히 감사합니다. 올리시는 내용이나 답하시는 글이 시원시원해서 좋습니다.

▣ 김항용 - 놀랄만한 역사지식과 검색경험, 유추와 예지 등에 감복했습니다. 잡과방목은 저도 열심히 찾아 보겠습니다. 김수녕 선조님의 시도 찾아 보겠습니다.

▣ 김은회 - 감사합니다.

▣ 김영윤 -





▣ 김윤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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