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범(131) 당시신문 발췌(7/1-7/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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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내영환 작성일03-06-05 22:53 조회1,496회 댓글0건본문
선생의 뜻을 계승
監委長 정인보씨 弔詞
昨一日 대한민국감찰위원회 직원일동을 대표하여 동위원장 정인보씨는 아래와 같은 弔慰文을
영전에서 낭독하였다.
아! 백범선생이시어 잊었던 나라를 겨우 찾아 겨레의 중흥대업을 비롯한 이 마당에 뜻밖에 선생이
가시다니 국토는 양단되고 민족은 분열되어 조국의 전도 암담한 이때에 선생이 가시다니 산하는
빛을 잃고 겨레는 통곡합니다. 五十餘年義盡仁氣에 偉烈은 청사에 빛나오리다. 다만 산고수려한
삼천리의 장래는 아! 어떻게 되오리까. 사생은 본래 浮雲의 起滅과 가까우며 장부의 가는 風度는
응당 縣壁撤手이옵지요만 하늘에 사모친 염원을 못다 이루고 가신 마음 생각토록 애통하옵나이다.
아! 선생이시여 지키신 뜻 받을 아들 딸 이 땅에 많으오리다. 높으신 자취 의로운 동지 더욱 마음
가다듬으리다. 그리하여 잃은 땅 다시 찾고 갈려진 겨레, 다시 뭉쳐 빛나는 나라를 만들 날도
멀지 아니 하오리다. 선생이시여 평안히 가셔서 평안히 쉬옵소서.
하화이 동포 조전
생략
1일 호후 2시 현재
조문객 83만명
고 백범 김구선생의 비보를 들은 게레는 서울은 물론 멀리 지방에서 부터도 몰려 경교장에
고요히 잠들고 계신 선생을 방문하고저 정치요인 학생 심지어는 외국인까지 남녀 조문객들이
문안에 들어서자 마자 우러나오는 울음소리가 폭발되고 있거니와 작 1일 오후 2시 현재에는
무려 83만2천600명의 조객이 다녀간 후 아직도 물밀 듯 달려오는 조객들은 그친 줄을 모르고 있어 김
구선생의 유덕이 넓고 깊음을 엿보게 한다.
백범옹의 뒤를 따라
할복기도한 청년
생략
국민장 순서 일람
昨7월 1일 백범 김구선생 국민장위원회에서 발표된 국민장절차는 다음과 같다.
一.영결식 순서(식장;서울운동장*편집자 주-현 동대문 운동장-)
司儀=朴允進
1. 開式(하오 2시)
2. 弔砲-육해군 의장병
3. 국기경례
4. 애국가 봉창 -일동-
5. 弔樂-육해군 군악대
6. 式辭-위원장 -오세창
7. 김구선생 약사보고-상임위원 柳林
8. 弔歌-학생연합합창단
9. 焚香-부원원장 조완구
10. 獻花-부위원장 김규식
11. 拜禮-일동
12. 弔辭-부위원장 이범석
대통령 이승만
부통령 이시영
부위원장 김규식
한독당 엄항섭
외국사절단
13. 焚香 -喪主
14. 默想-일동
15. 弔樂-(葬送曲)-서울교향악단
16. 閉會
二. 下棺式(하오 5시) 장소 효창공원
1. 開式(하오5시)司儀=朴允進
2. 애국가 봉창 -일동
3. 弔樂-육해군 군악대
4. 焚香-상임부위원장 -趙擎韓
5. 獻花-상임부위원장-李允榮
6. 祭文朗讀-상임위원장-趙素昻
7. 焚香-喪主
8. 弔樂-서울교향악단
9. 下棺-각단체대표(각 1명씩)
10. 入土-장의위원
11. 拜禮-일동
12. 弔歌-학생연합합창단
13 .默想-일동
14. 閉會
三. 行喪의 順路
오는 7월 5일 오후 1시부터 서울운동장에서 거행되는 백범 김구선생의 국민장식절차는 상기한
바이거니와 이날의 장의행렬순로는 오전 11시 경교장을 출발하여 -광화문-종로-동대문을 거쳐
영결식장인 서울운동장에서 오후 3시까지 영결식을 거행하고 을지로6가-을지로입구-조흥은행앞-
남대문-용산경찰서 앞을 거쳐 효창공원 三烈士墓地에 도착하여 5시부터 역사적인 하관식이 거행될
예정이다.
▣ 김윤만 -
▣ 김태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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