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캠프2003 (10-4)---수안김씨4
페이지 정보
김주회 작성일03-07-10 04:24 조회1,786회 댓글0건본문
여름캠프2003 (10-4)---수안김씨4
■작성자 :김재원() 작성일 : 2002/02/22 07:19 (from:61.85.48.245) 조회 : 109
수안김씨 시조에 대한 나의 견해
나는 오래전부터 나의 23대조 할아버지인 충렬공 할아버지의 장자 장손으로 이어져 내려간 후손들에 대해서 관심을 가져오던 중 올해 들어와 그 관심이 극에 달하여 그 후손들의 집성촌을 찾아 내는데 성공하였다.
1차 방문시에는 너무나 반갑고 감격적인 나머지 그곳에 사시는 연로하신 어른을 만나서 항렬을 대조하니 나의 숙항이 되는지라 " 아제요, 말씀 낮추시이소." 하고 큰절까지 올렸다. 이것저것 많은 질문을 하고 집으로 돌아와서 나의 종친들을 만났다는 생각에 밤잠을 설치기까지 하였다.
그래서 다시 시간을 내어 2차로 방문하여 그 다음 지역의 수안김씨 동네에 찾아가 나의 조항되시는 어르신들을 찾아 뵙고 인사를 올렸다. 그런 후 그곳의 시조로 모신다는 제단을 설치해 놓은 곳에 가보았는데 지금까지 나의 기쁨과 감격이 조금씩 사라져 가는 것이었다.
"수안김씨 시조, ★선" 이라는 대형 비석과 제단 앞에서 참배를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하는 갈등감에 휩싸인다. 참배를 하긴 하였으나 왜 우리 안동김씨 조상이신 "선"자 할아버지가 이 곳에서 수안김씨 시조로 제를 올리도록 단이 설치되어 있단 말이냐. 그 날 이후 하루하루 지나가니 지금까지의 기쁨과 감격이 원망과 분노로 바뀌어가고 있다. 누가 이러한 지경에 까지 되어 오늘날까지 이어오도록 수수방관 하였단 말이냐.
충렬공 할아버지의 같은 후손으로써 해마다 향사일에 한자리에 모여 제례를 올리고 화합하고 친목하며 후손에 대한 산교육하며 대대손손 영원히 이어 가야 할 터인데 같은 한 후손들이 서로간에 벽을 만들고 한편은 전라도 강진에서 안동김씨 조상으로 예를 올리고 다른 한편은 경상도 영덕에서 수안김씨 시조로써 예를 올리니 나 개인의 생각으로 여간 답답한 일이 아니다.
대형비석과 제단이 영덕읍에서 10분거리인 기암리 마을 입구 도로변에 설치되어 있어 지금까지는 모르고 그 길을 지나 다녔지만 앞으로는 그 길을 지나다니기가 예전처럼 마음이 편하지가 못하다. 안동김씨 조상으로써 단이 설치되어 있다면 술한잔 이라도 올려놓고 참배를 하고 지나 가겠지만 사정이 그러하지를 못하니 여간 답답한 일이 아니다.
■ 작성자 :김재원() 작성일 : 2002/02/18 17:54 (from:211.229.125.4) 조회 : 52
수안김씨 2차 취재길......
오늘 수안김씨에 대한 2차 취재길에 나섰습니다.
강구면 상직리, 지품면 신안동, 지품면 송천동 일대를 방문하여 마을 회관
에 수안김씨 어르신 몇분씩 모셔 놓고 장장 7시간에 걸쳐 대화를 나누었습
니다. 조만간 방대한 분량의 대화내용 잘 정리하여 올리겠습니다.
수안김씨 본?
어르신 말씀 :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로... 안동김씨가 처음 족보를 만들
때 우리 맏집한테 연락도 없이 족보를 만들어 버려 우리는 족보도 없이
후손 수대로 내려왔지...! 그러니 본을 다른 걸 쓰려고 조상을 찾아 올라가
다 보니 수안군이신 선자 선조까지 올라가지 않았겠남...!
충렬공 묘소 참배?
어르신 말씀 : 안동김씨와 담을 쌓을려고 본을 따로 썼는데 참배하러 갔을
리가 있었겠남?
참배에 대한 향후 계획?
어르신 말씀 : 수안군이신 선자 어른 윗대 어른이 방자 경자 어른이라는 것
은 알았지만 묘소가 안동에 있다는 것은 아무도 몰랐다. 앞으로 참배하러
가야지! ~ 암 가야하구 말구...!
재원 : 수안김씨 울산공파 후손에게 충렬공 묘소 약도 제출
수안김씨 부장공파 후손에게 충렬공 묘소 약도 제출
수안김씨 현재 설단 현황(영덕, 축산, 기암동네 입구 야산 90년도 시공)
1. 판서공 휘선 : 설단
2. 도첨의공 휘자 : 설단
3. 전리판서공 휘 위 : 설단
* 현재 3위가 설단되어 있고 이하 설단은 아직 계획없음.
■ 작성자 :김재원() 작성일 : 2002/02/07 18:06 (from:211.229.127.6) 조회 : 98
상서공필적,인근,수안김씨집성촌!
상서공에서 충렬공으로 장자 장손으로 이어저 내려간 수안 김씨 대종가와 집성촌이 기이하게도 상서공 필적이 있는 보경사에서 10 여분 거리의 인근 마을인 강구에 150 여 세대가 370년간 대대손손 살아오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저 자신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나는 오래전 부터 항상 관심거리고 궁금한 문제가 하나 있었다. 충렬공에서 장자 장손으로 이어져 내려가다가 안동김씨에서 수안김씨로 가버린 수안김씨 후손 들이었다. 그 후손들은 어디에 살고 있을까. 충렬공 묘소에 참배는 할까. 우리 안동김씨에 대해서 관심은 있을까. 등등의 문제로 궁금하고 관심거리였지만 남한 전체를 다 뒤질수도 없고 엄두가 나질 않았다. 그러던 중 서점에 들러 성씨에 관한 책을 열람하던 중 수안김씨 집성촌이 영덕일대에 살고 있다는 것을 알고, 아하.. 이럴수가!!
그래서 영해면, 병곡면, 축산면, 창수면, 남정면, 지품면, 강구면, 달산면 일대의 이장댁의 전화 번호를 전부 알아내어 수안김씨 집성촌을 문의하기 시작했다. 전화를 몇번쯤 하였을까. 나 자신이 지칠 때쯤 되었을 때 포기할까 생각하다가 지품면 송천동 이장댁에 전화를 하였을때 노력한 댓가가 있었다. 매우 기뻤다.
옛날에는 송천 1,2,3동 전체가 수안김씨였데 이제 도시로 다 떠나고 10가구만 남았다 한다. 그리고 강구면 원직리 수안김씨 집성촌이 있다고 하였고 수안김씨 종가댁도 있다고 하였다. 그 곳 종친회 고문 김순현씨(78세)를 찾아가라고 하였다.
그래서 오늘은 만사 접어두고 수안김씨 집성촌 김순현옹을 찾아 길을 나선다. 포항에서 4차선 7번 동해안국도를 따라 영덕방향으로 20분 달리면 보경사가 있는 송라에 도착하고 5분 더 달리면 동해의 푸르고 넓은 바다가 펼쳐지는 화진 해수욕장이 나온다. 여기서부터 강구까지는 7분거리인데 동해안 7번 국도가 처음으로 시원한 푸른바다가 펼쳐지는 낭만의 드라이브 코스다. 기분이 매우 좋고 머리가 시원하였다. 해안 도로를 달려 강구 삼사 해맞이 해상공원을 지나 강구에 도착하는데 여기가 영덕 대게의 고장 영덕군 강구항이다.
강구터미널 앞을 지나 두번째 지하통로로 좌회전하여 원직 2리에 도착하여 김순현옹댁을 쉽게 찾을 수 있었다. 본인이 안동김가라고 소개하자 같은 일가라고 하시면서 두 노부부께서 매우 반가워하시고 수안김씨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셨다. 그래서 가지고 간 질문보따리를 풀어 수없이 많은 질문을 하였고 몇 시간이 흐르도록 주고받는 이야기로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수안이란 황해도 북쪽지명으로 충렬공의 장자이신 판서공께서 수안군에 봉해지시면서 선조님을수안김씨 시조로 모신다고 하였으며 현재 3개 파가 현존하며 이 지역이 남한의 유일한 수안김씨 집성촌이라 하였다. 수안김씨 세계도를 보면
상서공 효인 - 충렬공 방경 - 판서공선(시조 1세) - 도첨의공 자 - 전리판서공 위 - 전리판서공 득남 - 정(장자에서 후손이 절손되었고) 차자에서 정량공 수 - 성정 - 계몽 - 한경으로 이어져 내려오는 후손들이다.
그리고 어르신께 말씀드리기를 바로 옆에 있는 보경사에 상서공 할아버지의 글씨가 있다고 하자 깜짝 놀라시면서 기뻐하셨다. 알려주어서 고맙다고 하였다. 2월 9일날 KBS 1TV에 충렬공 할아버지 방영된다고 했더니 알려주어서 고맙다고 몇번이나 고마워하셨다.
그리고 마을 입구에 170여년된 종택과 수안김씨 위패를 모신 170 여년된 장춘당이 있었고 기둥이 싸리나무라고 소개해 주셨다. 집주변에 수십년된 꽃나무도 소개해 주셨다. 종택을 지키고 있는 종가 며느리라고 소개해 주시면서 안동김씨 일가가 찾아왔다고 소개해 주셨다. 발길을 돌리려고 하니 몇번이고 김순현 어르신께서 나의 손을 잡아 주시면서 안동김씨 일가들이 자주 찾아 오도록 일가들에게 좀 알려주시오....
이로써 나의 수년간 궁금하고 관심거리였던 문제가 오늘로써 완전히 풀리고 해결되었다.
수안김씨 집성촌(현재)
영덕군 강구면 원직 1,2리 : 66가구
영덕군 강구면 상직 1,2,3리 : 65가구
영덕군 지품면 송천 1,2리 : 10가구
영덕군 영해면 원황동 : 10가구
총 151가구
종친회 고문 김순현 옹(78세) Tel : (054) 733-0281
종택 김지목 Tel : (054) 732-4819
마을이장 김갑용 Tel : (054) 732-7236
찾아가는 길
서울, 경기 - 경부(중부)고속도 - 대전 - 대구 - 영천IC - 28번 국도(4차선) - 포항영덕방향 - 안강 - 강동IC - 7번국도 - 울진, 영덕방향 - 대련IC통과 - 성곡IC - 7번국도 - 영덕, 울진방향 - 흥해 - 청하 - 송라 - 화진 - 구계 - 삼사 - 강구 - 지하도 - 원직 2리
* 강구에서 500m쯤 주행하면 두번째 지하도 입구에서 표지판 원직리 상직리 표지판이 있습니다.
* 경주IC를 이용하기보다 영천IC를 이용하면 20분 시간단축이 되고 7번국도보다 28번국도가 교통이한산합니다.
* 되돌아갈 때 중앙고속도 이용하시려면 거기서 15분거리에 있는 송라보경사가 있고
송라 - 흥해 - 성곡IC - 영천, 경주방향 - 5분 주행후 - 대련IC - 31번국도 진입 - 기계, 청송방향 - 한 티터널 - 죽장 - 현동(도평)삼거리 - 영천,대구방향 좌회전 - 안덕 - 현서삼거리 - 35번국도 진입 - 안동방향 - 송사터널 - 길안 - 임하 - 포전교우회전 - 안동대학교 - 안동 - 34번국도 예천방향 - 서안동IC - 중앙고속도로 - 서울, 경기
■ 작성자 :김주회 작성일 : 2002/08/09 05:02 (from:211.57.153.106) 조회 : 92
여름휴가 나기 -02 (흐트러진 마음을 추스르며 영덕 강구항으로)
-----
이곳 강구에는 상직리, 원직리에 수안김씨(방경-선-자-위-득남-정---) 세거지가 있고 원직2리에는 수안김씨 종택과 장춘당이 있는 곳입니다.
재원 대부님께서 우리 홈페이지 게시판에 소개해 주신 대로 물어가며 찾아 갑니다. 눈이 부시도록 작렬하는 한여름의 태양빛을 받으며 나른한 오후 2시, 원직리에 들어 섭니다.
마을 입구에서 논밭 일을 하다가 그늘을 찾아 오시는 듯한 분을 만나 인사를 나누다 보니, 이 마을에 사시는 수안김씨 김재용 (鎔자 돌림이신데, 在자 항렬쯤) 이라는 분입니다. 이 분의 안내로 마을 입구에 있는 고색창연한 종택과 장춘당, 수안김씨 세거비를 일별하였습니다.
- 수안김씨 종친회장은 현재 서울 어느 대학의 교수라 하고
- 종택은 원래는 ㄱ자형 이었으나 전에 보수할 때 현재의 一자형이 되었고,
- 현재는 종부 한 분만이 살고 계시고, 종손 (김지목)은 대구에서 운수업을 하고 있고
- 종택은 문화재 지정 신청 중에 있으며
- 세거비 옆 너른 공터는 공적비를 세울 예정이라 하시고
- 이곳 지명은 직천이라 부르는데 옛날에는 상직, 하직이라 하였으나, 하직을 원직이라 고쳤다 합니다.
이 마을의 원로이신 팔순의 김순형 옹 댁을 찾으니, 내 소개를 하자마자, 포항에 사시는 재원이라는 분이 세 번이나 찾아와 주었는데, 정말 고맙고 열의가 대단한 분이라고 몇차례가 말씀을 하시며, 이 마을에는 전에는 수안김씨가 60여가구가 넘게 살았는데 현재는 다 떠나고 20여 가구 살고 있다 하시고, 서울에 교수로 있는 수안김씨 종친회장이 종사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겸손해 하십니다.
팔순 노옹께서 이렇게 먼 일가를 찾아주어 정말 고맙고 대단하다며 내 두손을 꼭 잡고 문 밖까지 배웅을 하십니다. 제가 청주가서 우리 홈페이지에 있는 수안김씨 자료를 모두 찾아서 책자로 만들어 우송해 드린다 하니 더욱 밝은 표정이십니다.
▣ 김항용 -
▣ 김태서 -
▣ 김재원 -
▣ 김윤식 - 재원 대부님 답사기는 언제 읽어도 코끝이 찡하면서 흐믓합니다. 수안김씨 쪽에서 충렬공 할아버지 묘소를 이장하였다면 어떤 형태로든 세거지에 거주하시는 노인께서는 알고 계셨을 텐테...여러 가지 생각이 들게 합니다.
▣ 김윤식 - 아니면, 단순한 가설이 아닐까도 생각해 봅니다.
▣ 김윤만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