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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촌시편 61 / 갑출네 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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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중 작성일04-05-29 12:46 조회1,52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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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작 民調詩>

沙村詩篇 61

- 갑출네 부자



김 진 중





-베라는 소꼴은 선낟만큼 베어놓고도



왼종일 팡팡 듸배져 놀아









닥치는대로 지게작대기 꼬나든 아배



갑출이 좇았네.









노을녁 백마당을 이리뛰고 저리뛰며



달아나던 아들 갑출이,



끝내 아배께 잡힐락 하자



홱 돌아서선 마당에 일자 금을 쭉 긋고



-요금 넘는 놈 내아들 놈이지









얼어붙은 아배



줄행랑 갑출이.











▣ 김주회 -

▣ 김윤만 -

▣ 솔내 - ㅎㅎㅎ

▣ 김은회 -

▣ 김윤식 -

▣ 김재원 -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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