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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령에서 선자령까지 /화니(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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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중 작성일04-06-16 21:59 조회2,35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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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령에서 선자령까지 꽃산행

산행일자 : 2004. 6. 12.(토) 10:00 ~ 오후4시

산행길 : 대관령: 830m -> 선자령 : 1200m -> 초막교 : 450m

날씨 : 맑음 (시정이 매우 좋았음)

사진 : 화니

카메라 : 니콘 D-100 (105 미리 즘렌즈/ 70미리 마이크로 교환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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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fe.daum.net/sunyuricyh
모처럼 쉬는 토요일아침
먼길을 떠나기 위해서 서둘렀으나
오늘도 조금 늦어져 거의 오전 8시에 출발하니
역시나... 북부간선도로의 신내동 일대가 복잡했습니다.

중부고속도로 - 영동고속도로를 거쳐 횡계에서 빠져나와
구 영동고속도로로 진입하니 도로가 정겹습니다.
흉한 중앙분리대도 없고, 길 양옆에는 풀밭과 나무가 있으니 더욱.....
약 10분을 가니 옛날 대관령휴게소가 을씨년스럽다(현재 휴게소는 폐업)

고가도로를 거쳐 상행선휴게소옆을 지나
대관령측후소 옆에 차량을 주차하고 산행준비에 나서니 오전 10시
다행히 날씨는 시원하고(서울은 찜통) 하늘이 맑았습니다.

대관령에서 선자령까지는 약 4키로 정도이나
험한코스가 없어 산행길 이라기보다는 산보코스가 옳을듯....
나무숲과 초원지대를 번갈아가며 가는길은 시골길마냥 즐겁고
더구나 길 양옆에 야생화들이 예쁜 자태와 향기를 더하니.....

이번 산행에서는 딱 3번 산행하는 분을 만났는데
처음에는 젊은 남여, 두번째는 연로하신 5분의 노인들,
세번째는 혼자 산행하는분 이었습니다.

제가 정상에서 되돌아 왔다면 더 많은 분을 볼수 있었을 터인데
궂이 초막교로 내려갔기에 몇가지 더 많은 꽃을 볼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하산길이 힘들었고(표고 750미터 하산) 계곡에는
바위길이라서 불편함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남의차를 얻어타고서 다시 대관령으로 돌아왔습니다.
산속에 외롭게 서있는 제차량이 반갑더군요.
그리고는 다시 차량으로 대관령북쪽의 능선에 올랐더니
오전보다 맑아진 시야가 정말 좋더군요.
동해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모습은 정말 장관 이었습니다.





  • ↓기상대 옆 오솔길로 잠시 올라가면 넓은 도로와 만나게 됩니다
    오른쪽의 나무 방벽은 겨울철에 눈보라로 길이 파묻히지 않기 위한 방지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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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곧 강릉시내가 내려다 보이는 능선에 올랐습니다(당일 시정이 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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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뒤를 돌아보니 예전의 대관령 휴게소와 풍력발전용 바람개비도 보이고
    왼쪽의 봉우리는 지난 겨울에 눈보라를 뚫고 오른 능경봉이고
    오른쪽은 능경봉과 능선으로 이어진 고루포기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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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대관령 방송중계탑을 지나자마자 선자령 표지판이 반겨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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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선자령의 능선과 왼쪽 멀리로는 소황병산도 보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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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이제부터는 차량길은 끊기고 본격 산행로로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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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잠시후에 멋진 바위가 보이고 마침 하얀구름이 저를 반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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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바위에 올라서니 횡계시가지가 보이고 용평스키장과 발왕산이 선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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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다시 능선에 올라서니 아까보다 강릉시가지가 선명하게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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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이제 정상이 멀지 않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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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산의 정상부에 목초용 초지가 펼쳐지고.. 구름과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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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마치 알프스의 풍경을 연상시켜 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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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이제는 횡계시가지도 가물가물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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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드디어 선자령(고개길)에 도착/ 이곳에서 강릉방향으로 하산이 가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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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위 표지판에서 잠시 오르면 북쪽의 삼양목장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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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삼양목장 내에 설치된 3개의 풍력발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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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삼양목장 전체와 소황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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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이곳의 높이는 해발 1200 미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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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거대한 소나무의 뿌리는 바위를 완전히 감싸고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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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사람키 만한 흔들바위도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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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일부 구간에는 경사가 가파라서 밧줄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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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6시간 동안 산행과 사진촬영 그리고 점심식사를 했네요.
하산하는데 생각보다 길고 지루했습니다.
이는 표고차가 약 750미터를 내려와서 그런것 같더군요

그리고 이제부터는 이번 산행에서 만난 꽃들을 소개합니다.
촬영된 종류는 약 30종 이지만 실제로는 4~5종이 더 있었습니다.
특이한 점은 박새가 땡볓에서도 잘 자라고 있었다는 것과
능선길에는 단 하나도 보이지 않던 금마타리가
하산길에는 수백포기가 보였다는 것입니다.


  • ↓ 백당나무가 하얀 꽃잎을 자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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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붓꽃도 한창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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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길가에는 기린초가 무리지어서 꽃을 피우기 시작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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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중부지방에서는 이미 씨앗이 보이는데.. 이곳에서는 이제야 천남성이 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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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꿩의다리가 군락으로 솟았으나 꽃대는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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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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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붉은 병꽃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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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무꽃과 비슷한 노란장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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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중부지방에는 홀씨도 보기가 귀한데 이곳에서는 민들레도 이제 한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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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분류를 포기한 사초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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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역시나... 키가 매우 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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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산행길에 수백포기의 초롱꽃을 보았는데 요놈은 입을 옆으로 벌리고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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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하늘말나리도 아직 멀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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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쥐오줌풀과 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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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터리풀도 곧 꽃이 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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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요강나물이 지고나면 이렇게 변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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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이것은 작은 나무인데... 도감을 찾아보아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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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정향나무도 막 피우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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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이곳에 가장 많은 꽃은 미나리아재비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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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길가에 계속해서 피어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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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정상근처에서 만난 박새 (본래 햋빛을 싫어하는데... 요놈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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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국수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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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능금나무의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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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홍승마(노루오줌)도 이제야 꽃이 피우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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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쥐오줌풀과 나비 하나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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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정상까지는 하나도 없었는데.. 초막교로 나려오는 길에는 온통 금마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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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한참 내려오다가 만난 눈개승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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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산행로를 빠져나오면서 만난 눈개승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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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산행로 끝에서 만난 까치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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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다시 차를 세워둔 대관령에 돌아가서 참조팝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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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범꼬리도 근처에 군락지어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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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이번에는 차량으로 다시 대관령 북쪽 능선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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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오전보다 강릉시내가 선명합니다(왼쪽에 경포호/오른쪽에는 강릉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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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 제공 : 다음카페 : pds_down_hdn?grpid=JRIt&fldid=_album&dataid=66&grpcode=sunyuricyh&realfile=daumhwani.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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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윤만 - 삼천리 금수강산이 빈 말이 아닙니다. ▣ 김윤식 - 오랜만에 봄꽃 구경 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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