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고향! 진천 일송정(一松亭) 05---6세손 圻(기) : 1493~15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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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회 작성일04-07-19 17:50 조회1,524회 댓글0건본문
■ 6세손 圻(기) : 1493~1568 壽76
<족보> 字淑景 癸丑生 副司正(종3품) 戊辰6月8日卒 壽76 墓鎭川杏井面方洛洞(책받침빼고選)坐 配靈山辛氏(父 兵使 引宗) 墓*祔 *합장하다 부
1. 형제자매
부 사직공(휘 亨孫)과 모 안동권씨(권중화의 증손녀)와의 사이에 2남(▶圻기, 堞첩) 1녀(金益堅김익견에 출가)중 1남으로 태어났다.
弟 堞첩은 4남을 두었으나 무후하고,
누이는 강릉인 金益堅김익견(父 世光)에 출가하였는데, 子(彭年팽년 彭壽팽수) 女(李熙綱이희강 출가)를 두었다.
2. 배위와 자녀
字는 淑景(숙경)이며 1493(계축)~1568(무진) 6.8. 壽76이다. 副司正(종3품) 이었으며, 兵使 辛引宗의 따님 靈山辛氏와의 사이에 3남(▶孝曾효증, 孝俊효준, 孝騫효건) 3녀(朴元龜박원구, 李頴이?, 洪滉홍황에 출가)를 두었다.
묘는 충북 진천 진천읍 행정리 방락동에 있는데, 묘 위에 증손 廷佶정길의 묘가 역장되어 있다.
3. 당시
1)
안렴사공파 公亮(공량)의 1자 浣(완, ?1502~)은 진천현감을 지냈다. 완의 아들 忠男(충남,1530∼1618)은 퇴계의 門人이다.
*김사렴---5김약---김우주---1김환---김종손---1김성---1김공량---★1김완---김충남
*김사렴---6김식---1김자려---2김린---2김형손---★1김기
○ 김완(金浣)
안원군 公亮에게는 3남(완,척,주)이 있었는데, 장자인 진천현감 浣은 자를 정숙(靜叔)이라 하였고 진천현감을 지냈으며 증직으로 좌승지를 추증받았다. 묘소는 율목동에 있던 것을 1995년 충남 연기군 소정면 운당리로 이장하였는데 이장시 명기(明器 : 조선시대 士族들의 묘소에 함께 묻는 부장품)가 출토되어 사손이 보관하고 있으며 목관과 복식도 그대로 출토되었다고 한다.
2)
퇴계선생 42세(壬寅年, 1542년) 3월 30일, 충청어사로 충청도 일원을 다닐때 음성을 거쳐 진천현에서 묵고 남쪽에 있는 정자 연정에서 작은 모임을 가지면서 <진천동헌>, <연정소집> 시를 읊어 문집 <퇴계집>에 남기고 있다.
■ 퇴계시 풀이 제1권 (푼사람 이장우 장세후, 1996, 중앙출판사)
● 鎭川東軒1) /진천동헌
진천현의 동헌에서
나이 엷은 재주, 바른 길을
어떻게 앞사람들을 앞설 수 있겠는가?
게으른 성격 본래부터
활시위를 차고 다니기에 알맞네
백성들의 고통 나으려 하네
때 맞추어 내린 비 뒤에
봄 빛은 모두 지나가려 하네
근심에 쌓인 나그네 주변을
헌함 앞에 선 짙푸른 나무들은
푸른 장막을 둘러싸고
눈부신 붉은 꽃들은
자주빛 아지랑이에 덮였네
거칠어진 나라 일 모두
어진 고을원들이 해결해야 할 것이니
모두 버리지 마소서
삼년 묵은 쑥을
1) <임인일기> 3월 30일, 歷陰城, 宿鎭川 (음성을 거쳐 진천에서 묵다). 진천은 지금의 충청북도 서북쪽에 위치한 군(郡) 이름으로, 경기도 안성군과 충청북도 음성군에 접하여 있다. 앞의 시들과 같이 충청도에 어사로 나왔을 때 지은 시임. 동헌(東軒)은 고을원이 공사(工事)를 처리하는 대청
*퇴계가 어사로 나가서 활동한 기록을 간단하게 기록하여 둔 친필 수고본 일기인 <퇴계선생일기> (壬寅, 癸卯, 甲辰 3년의 기록. 이하 연도별로 壬寅, 癸卯, 甲辰日記라 약칭)
* 퇴계선생 42세(壬寅年, 1542년)
● 蓮亭小集1) /연정소집
연정에서 작은 모임을 갖다
밝은 못(淸池) 빈 헌함(虛軒檻)에
가벼운 추위 감도는데
높은 나무 끝에는 바람 생겨
석양을 송별하네
붉은 촛불 반드시
요뇨말2)의 울음을 재촉할 것은 없네
기다려 보면 새로운 달이
이 좋은 마루를 가득하게 비출터이니
1) 연정은 진천현 남쪽에 있는 정자 이름. <동국여지승람 진천현>에, [연정] 진천현 남쪽에 있다. 이승소의 시에 “연꽃은 사방에서 완전히 맑은데, 조그만 누각 그 가운데 거꾸로 밝게 비치네” 라 하였다. 바로 앞의 시 23. <鎭川東軒> 라는 시를 지은 때와 같은 때인 임인년 3월 30일에 지은 시임
2) 요뇨 : 비토(飛兎)라는 말과 함께 하루에 만리를 달렸다 하는 명마의 이름으로, 나중에는 준마를 가리키는 말로 일반화하여 쓰이게 되었다.
▣ 김윤식 - 대부님, 귀한 글 올려주시는데 자주 들어오지 못해 죄송합니다.
▣ 솔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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