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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락촌 회곡동 이야기 01---1608년 영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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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회 작성일04-11-07 23:34 조회1,529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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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가지(永嘉誌)」<안동읍지(安東邑誌)>에 의하면 안동(安東)에는 김방경(金方慶)의 유적(遺蹟)이 곳곳에 산재(散在)하고 있다.


上孤山 上洛公金方慶作其上, 基礎尙在, 上洛臺 在府西金谷村, 金方慶嘗遊賞地
(「永嘉誌」卷 2, 山川條) 《출전 : 영남 사림파의 형성 pp57/영남대학교 출판부/이수건》

상고산 위에 상락공 김방경이 정자를 지었는데 지금도 그 기초가 남아있다.  상락대는 ‘안동부 서쪽 금곡마을에 있는데 김방경이 일찍이 유상한 곳이다.’


 

 

   ○상고산(上孤山) : 안동부(安東府)의 서쪽 회곡촌(檜谷村) 앞의 남양담(南陽潭) 위에 있다. 상락공(上洛公) 김방경(金方慶)이 그 위에 정자를 지었다는데, 그 기초(基礎)가 지금도 남아있다. 《출전 : 국역 영가지 권지2 pp91》

 

 

   ○회곡촌(檜谷村) : 하계곡(下桂谷) 서쪽 몇 리쯤에 있다. 중앙에 작은 시내가 있는데 서쪽으로 흘러 낙동강에 들어 간다. 외로운 산이 강과 시내가 합치는 곳에 있으니 여기가 충렬공(忠烈公) 이 정자를 지은 곳이다. 마을 입구에 남쪽으로 향하여 큰 밭이 있는데 유전(流傳)하기를 이는 충렬공(忠烈公)의 집터라고 한다. 충렬공(忠烈公)은 대대로 여기에 살면서 여러 대(代)에 걸쳐 벼슬하였다. 문극공(文克公) 설헌(雪軒) 정오(鄭?)와 대사간(大司諫) 설곡(雪谷) 정포(鄭?)는 외가이므로 와서 살았다. 《출전 : 국역 영가지 권지1 pp56》

 

 

   ○상락대(上洛臺) : 안동부 서쪽 25리 회곡촌(檜谷村)의 남쪽 기슭에 있는데 상락공(上洛公) 김방경(金方慶)이 일찍이 유상(遊賞)했기 때문에 이렇게 이름지었다. 동쪽에 마암(馬巖) 절벽이 있어 천길을 깎아 세운 듯 하다. 암서(巖西)에는 석대(石臺)가 반회(盤回)하고 기괴(奇怪)한 경치가 형용하기 어려우며, 아래는 맑은 못에 배를 댈만하고 위에는 수십 인이 앉을 수 있다. 돌 사이에는 비채(菲菜)가 많이 나는데, 전하기는 상락공이 심은 것이라 한다. 《출전 : 국역 영가지 권지2 pp110》

 


 

<문화재청 홈>
종 목 시도유형문화재 224호
명 칭
영가지및책판 (永嘉誌및冊板)
분 류 전적류
수 량 일괄12책99판
지정일 1986.12.11
소재지 경북 안동시 길안면 대사리 206
소유자 권오기,권기백
관리자 권오기,권기백

영가지(永嘉志)는 안동지역의 대표적 향토지 초고본(草稿本)으로서 1602년 용만 권기((龍蠻 權紀)1546∼1624)공이 스승인 서애 류성룡(西厓 柳成龍)선생의 명에 따라 편찬에 착수하여, 1608년에 8권 4책으로 초고본을 완성한 책이다. 이 초고본 영가지는 간행되지 못한 채 300여년간을 지내다 1899년에 척암 김도화(拓菴 金道和)와 도사 류도헌(都事 柳道獻)공의 발문으로 후손 상학, 상태, 상표가 판각하여 간행되었다.

 

상락대의 원 위치는 회곡동인가?  현재 있는 강건너 단호리인가?

아래 기록을 보면 상락대는 지금의 낙동강 건너 단호리가 아닌

회곡리 쪽이 아닌가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金谷村, 金溪가 어디인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상락대는 ‘안동부 서쪽 금곡마을에 있는데---

상락대(上洛臺) : 안동부 서쪽 25리 회곡촌(檜谷村)의 남쪽 기슭에 있는데---

 





댓글목록

김항용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항용
작성일

  감사합니다. 상고산의 정자터가 새 답사지로 떠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