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김씨의 대종가는? 하는 문제에 대하여 생각해 봅니다.



종가란 맏아들로 대대로 이어오는 겻이나 맏아들이 무후(절손)하면 그 다음 자손이



장손이 되며 종가가 되는 것이라 알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종손이 없다거나 종가가 없다는 것은 있을 수 없습니다.



우리 안동김씨(선안동)는 중시조 충렬공 할아버님부터 적어보면



방경 --선 -- 1)자 [2)승용] -- 위 -- 득남 (수안김씨로 분적)

승용 -- 후 --- 1)칠우(판밀직사사공 ) 2)칠림(개성윤공) 3)칠양(군사공)



전에도 얘기 했듯이 득남공은 수안김씨로 분적하였고..



그러므로 다음 장자인 승용의 맏손자 칠우공이 장손이 되고 대종가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안동김문 문중사적으로 대종가의 역활은 셋째 아드님이신 군사공(칠양)파에서



현재까지 해 왔습니다. 그리하여 충렬공의 장남이신 판서공(선)선조님의 단소도



군사공묘 상단에 모셔서 매년 향사를 올리고 있습니다.



군사공과 아버님이신 상락군(후), 할아버님이신 충숙공(승용)의 묘소와 판서공(선)의



설단이 모셔저 있는 곳은 전남 강진군 작천면 토마리이며 매년 음력 3월 16일에



향사를 올립니다.



이직 군사공파의 종가댁에 대하여서는 조사하지 못하였으니 군사공파의 종손, 종가에



대하셔 잘 아시는 분은 자세한 내력을 공개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러면 대종가가 판밀직사사공파인데 왜?라는 의문이 드실 것입니다.



기미대보이전까지만 해도 족보상에도 군사공파가 대종가로 등재되어 있었으나



기미대보를 편찬하면서 판밀직사사공파, 개성윤공파 후손들이 안공김씨 대동보에



합류하는 문제를 제기하여 안동김씨 대종회에서 수차 논의한 결과



판밀직사사공파, 개성윤공파에서 비록 오랫동안 종손가의 의무와 역활을 못 했왔지만



엄연히 종손가임에는 재론할 여기가 없고, 또한 파보를 작성하여 명맥을 유지하였으니



이번기회에 대동보에 등재하기로 결정하여 기미대보에부터 종손가로 등재하게



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현재 판밀직사사공파나, 개성윤공파의 후손들은 거의 북한지방에 거주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남한에 사시는 분은 극소수 인 것으로 나타납니다.



좀 오랜 기억이라 약간의 오류는 있을지라도 대략 이러한 연유이니 양해하시고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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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훈 - 저두 종손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