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Re:김제 할아버지 기록에 대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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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식 작성일04-04-24 19:38 조회1,618회 댓글0건본문
조선조 국조방목 속에 포함된 <高麗以後各年文科榜目>에서, 말씀하신 절도사공(휘 제) 할아버지에 대한 기록은 찾지 못했습니다.
혹시 다른 함자로 기록되지 않았나 해서 살펴보았으나 가능성은 없어 보입니다.
同進士 23인 중 판결사공 외에 김씨 성으로 기록된 사람은 金綮와 金剛 두 사람으로 본관이 적혀 있지 않으나, 절도사공(휘 제) 할아버지는 아닌 듯합니다.
짧은 생각입니다만, 조선조가 창업되던 시기는 격변기로서 정치적인 목적으로 역성혁명에 반대하던 인사들에 대한 기록을 의도적으로 삭제하지 않았나 하는 느낌이 듭니다.
특히 두문동에 들어가 고려조에 끝까지 충성하였던 분들에 대해서는 더욱 철저하게 기록을 말살하였던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먼저 올린 충숙공 할아버지 동년록에서도 <상현록>의 기록과 <고려이후각년문과방목>의 기록이 서로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도 그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절도사공 할아버지 기록도 마찬가지가 아닌가 하는 의혹을 지울 수 없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초계정씨 고문서 기록은 잊혀진 사실을 복원할 수 있는 결정적인 자료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웃대 할아버지 동년들의 개인 문집이나 그들에 대한 역사 자료들을 크로스체킹하면 더 많은 고증 자료를 찾아내거나 왜곡된 사실을 바로잡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 김윤만 - 중요한 자료가 될 것 같군요.
▣ 김주회 -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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